[데스크 칼럼] 진보 정권이 ‘10년 집권’ 꿈 이루려면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2017년 5월 9일.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으로 5월에 대선이 치러졌다.당시에는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대선 결과에 대한 무게추는 한쪽으로 쏠렸다...
2026-03-03 화요일 | 권혁기 기자
예창오 더금융서비스 대표 “리크루팅 넘어 정착 경쟁…설계사 3500명 목표”
“보험 영업의 본질은 단순 판매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고객 관리와 서비스 역량이 핵심입니다. 이런 구조 변화 속에서 시스템 경쟁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예창오 더금융서비스 대표는 한국...
2026-03-03 화요일 | 강은영 기자
해체된 ‘대장성 신화’, 독립된 ‘일본은행’: 1998년 뇌물 스캔들이 남긴 제도적 유산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8년 1월 26일 대장성 본부가 자리한 가스미가세키에 도쿄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관료 중의 관료’로 불리며 일본 경제 정책을 좌지우지하던 엘리트 집단의 신화와 권위가 완전히 산산조각이...
2026-03-02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김의석의 단상] 'PBR 1배' 난공불락 허문 KB 양종희 회장
지난 2월 13일, 한국 금융사의 한 페이지가 조용히, 그러나 선명하게 새로 쓰였다. 코스피 전광판의 KB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17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60조원. 불과 두 달 전 50조원을 넘...
2026-02-28 토요일 | 김의석 기자
엔비디아의 AI 도약은 젠슨 황과 과학자들의 공명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1]
젠슨 황이 운이 좋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 TSMC의 모리스 창은 “젠슨은 지적 능력이 탁월했다”라고 평가했다. 모리스 창은 젠슨 황을 첫 만남부터 마음에 들어 했다.”그들은 아주 작은 회사였어요. 사실 거...
2026-02-26 목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신간] 제법 쓸 만한 후회
은행원, 기자, 창업가, 대기업 임원과 대표, 공무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는 “아마도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며 이 책을 소개한다. 부모 말씀 잘 안 듣는 2030 자녀들, 말 잘 안 듣는 자녀가 있는 ...
2026-02-25 수요일 | 이창선 기자
20代의 고민, 전문가가 꿈입니다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전문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첫 기업에 입사하여 자신의 자리가 있고, 업무 분장 상의 직무가 부여된다. 팀장은 팀 선배를 멘토로 정해 3개월 동안 멘토링을 하며 회사에 조기전력화 되도록 요청한다. 직무와 관련하서...
2026-02-24 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최민성의 미래 읽기] AI 월드 모델이 도시를 '상상'한다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머릿속에 또 하나의 도시를 품고 산다. “이 골목에서 비가 오면 물이 차겠구나”, “저 빌딩에서 바람이 세면 유리가 떨릴 텐데”, “저 차가 저 속도로 코너를 돌면 어디로 튈까” 하고...
2026-02-24 화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기자수첩] OTT 감상하다 지갑 걱정 하는 날
고백하건대 기자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접하기 힘든 콘텐츠를 즐길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순진한 영화 애호가는 매달 12일 도착하는 카드 결제 문자를 보며...
2026-02-23 월요일 | 정채윤 기자
2026년, 한국 벤처캐피탈의 구조적 성장 전환
2026년 한국 벤처투자 시장은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포함한 정책성 자금의 추가 공급, 벤처캐피탈(VC) 운용 관련 법·제도의 정비, 펀드 조성 여건 개선, 그리고 회수 시장 정상화에 대한...
2026-02-23 월요일 | 편집국
[김의석의 단상] 위기의 시대, '윤종규의 9년'이 회자되는 이유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노란 넥타이를 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도 어느덧 2년 4개월이 흘렀다. 야인(野人)에 가까운 신분이지만, 여전히 KB금융지주 경영자문역으로서 그룹의 안과 밖을 잇는 ‘조용한 조...
2026-02-21 토요일 | 김의석 기자
[기자수첩] VC 훈풍의 그늘 ‘양극화'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처투자 시장 역시 반등 기대가 고개를 든다. 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균일하지 않다. 중소형 벤처캐피탈(VC)들은 라이선스를 반납하며 시장을 떠나...
2026-02-19 목요일 | 김하랑 기자
[현장 칼럼] 금융판 삼위일체
'삼위일체(三位一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하나라는 의미의 기독교 교리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과 밸류업을 모두 이뤄내야 한다는 금융판 삼위일체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를 ...
2026-02-19 목요일 | 김성훈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유수지 ‘1조원 가치? 한강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구민의 하루 속에서 완성됩니다. 미래 핵심 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겠습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생활이 달라지는 행정’을 현장에서 증명해 온 자치단체장이다. 취임 이...
2026-02-19 목요일 | 주현태 기자
20代의 고민, 나는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될 수 있을까?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20代는 지금 입사한 회사에서 임원을 꿈꾸지 않는다. 최근 입사하는 20대 중 후반~30대 초반의 신입사원들은 입사한 회사에서 임원이 되겠다고 생각할까? 크게 2가지 이유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
2026-02-16 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30조 엔의 예산, 1.8조 엔의 시늉: ‘호송선단 방식’에 가로막힌 미완의 위기 대응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7년 11월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일본 금융 시스템은 붕괴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연쇄 도산의 충격은 일본 국내를 넘어 국제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사카키바라 에이수케 당시 재무관의 회고에 따...
2026-02-16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김의석의 단상] 고군분투 IBK 수장, 장민영의 지난한 100m
2월 9일 아침,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본점 회전문으로 향하던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발걸음이 다시 멈춰 섰다. 노조 저지로 본점 출근 시도가 무산된 두 번째 날이다.지난 1월 23일 취임한 장...
2026-02-13 금요일 | 김의석 기자
[기자수첩] 금융 지배구조 개선 요구, 불편한 '이중잣대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은 지속적으로 각 금융지주에 ‘지배구조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등 당국 수장들은 물론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공개적인 비판을 쏟아낼 정도다.금...
2026-02-09 월요일 | 장호성 기자
[데스크 칼럼] 구본준의 ‘반도체 꿈ʼ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자신의 마흔일곱 번째 생일을 고통스럽게 맞았다. 1998년 12월 24일이다. 구 회장이 양력으로 생일을 쇠는지 어떤지 알 길은 없다만, 그날은 외환위기 시절 반도체 빅딜을 둘러싸고 1년 내내 이...
2026-02-09 월요일 | 최용성 기자
김종현 쿠콘 대표 “QR결제 가맹점 200만…인프라가 쿠콘 스테이블코인 강점”
"쿠콘은 QR결제 가맹점 200만개, ATM은 4만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10만개 등 스테이블코인 도입 후 유통이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가 저희 강점입니다. USDT를 원화로 정산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사업 확대도 적극...
2026-02-09 월요일 | 전하경 기자
[김의석의 단상]양종희·진옥동 회장은 왜 전주로 향했나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전북 전주로 향해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의 실질 거점을 확장하고 핵심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해, 지방을 새로운 금융 전략의 무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보가 안착한다면 ‘지방시대’...
2026-02-07 토요일 | 김의석 기자
20代의 고민, 전문가가 될 것인가? 경영자가 될 것인가?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당신의 커리어는 지금, 어디쯤에 와 있는가. 우리는 흔히 커리어가 하나의 직선으로 이뤄질 것이란 생각을 하곤 한다. 특정 회사에 입사해 승진을 거치고 직업적인 성공이나 실패 혹은 퇴직하는 방식으로. 하지만 현...
2026-02-04 수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젠슨 황의 엔비디아 창업을 지원한 인맥은 전 직장 CEO와 고객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0]
프리젠테이션은 별로였어, 그러나 투자할 게!1993년 엔비디아를 창업한 젠슨 황은 투자유치에 나섰다. 설립을 도와준 변호사 짐 게이더의 도움으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회사인 세콰이아 캐피탈과 셔터...
2026-02-03 화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리더는 자리가 아니라 태도로 증명된다”
서점에 가보면 리더십을 다룬 책이 널려 있다. 하지만 조직을 맡아 실제로 사람을 움직여야 하는 순간, 바로 적용할 실전용 서적은 드물다. 머리 속에서 뽑아내 글에 담은 원칙이 그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
2026-02-02 월요일 | 장종회 기자
[최민성의 미래 읽기] K형 경제의 덫, 집값 잡는다고 중산층을 더 가난하게?
올해 들어서도 한국 경제는 여전히 전형적인 K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1월말 발표한 기업경기조사를 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97.5로 2....
2026-02-02 월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끊어진 경제의 생명줄: 재무성의 정책 실패와 1997~98년 신용경색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7년 11월 산요증권의 채무불이행은 일본 금융시스템의 근간인 신용 체계를 뒤흔든 결정적 도화선이었다. 가장 안전한 영역으로 간주되던 단기자금 시장에서 디폴트가 발생하자 금융기관 간 상호 신뢰는 순식간에 ...
2026-02-02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