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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 전국 747곳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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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4 10:28

전통시장 화재 1건당 피해액 평균 133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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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화재보험협회

△자료 :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전국 747개 전통시장 7만2017개 점포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4일 화보협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화재안전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747개 전통시장 7만2017개 점포에 대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협약은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합동 점검 시 마련한 ‘전통시잔 안전관리 효율화 방안’에서 추진됐다.

화보협회는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전문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미로형 골목에 노후한 소규모 점포가 밀집해 있고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 시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나 화재보험 가입률은 22.1%에 불과하다.

전통시장 화재는 최근 5년간 평균 66.8건이 발생하고 재산피해는 약 9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 1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처럼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늘 상존해 있어 화재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안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최근 5년간 전통시장의 화재는 1건당 평균 피해액이 1336만원 규모로, 전체 화재의 건당 평균 피해액인 779만원(최근 5년간 전국 연평균 화재건수 4만2411건, 재산피해 3305억원)과 비교했을 때 1.7배 많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시장 내 취약시설은 행정적 개선조치와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한 개?보수 지원 병행으로 실효성 있는 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체소방대’ 결성지원 및 안전교육 등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강화, 화재발생 시 영세상인 영업재개 지원을 위한 보험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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