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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생] 日, AI 기술로 고령화 문제 극복 나서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19-11-06 16:34

환경인식, 감정이해, 행동예측까지… 복제인간 시대 앞당길 듯

[WM국 김민정 기자]
일본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AI가 수집한 정보 및 데이터를 계량화해 소비자 만족 및 서비스 개선에 연결시키는 사업을 각 기업에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병간호, 육아, 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필수적 기술과 적용돼 고령화 극복을 비롯한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장 규모 빠르게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산업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의 AI시장 규모가 시스템 개발이 활발했던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성장한 274억 7,600만엔으로 나타났는데, 오는 2022년은 2,947억 5.400만엔으로 2017년 대비 11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0년 5G의 도입에 따라 실생활에서 AI의 보급 및 활용의 폭이 더 넓어지고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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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업종을 초월한 AI 협업… 고령화 극복 해결사로 부상

인류의 난제인 고령화 극복에 활용되는 실제 사례도 제시됐다. 인지능력이 저하된 노인의 자동차 운전사고,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금융사기 문제 등 고령사회에서 비롯되는 어려움들을 AI를 통해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형이나 표정, 제스처 그리고 말투를 재현해 감정을 표현하고 폭 넓은 주제에 대해서 대화가 가능하며, 3D스캔을 이용해 더욱 정교한 모습과 진보된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의 등장은 비즈니스 상황뿐만 아니라 병간호, 육아, 교육 등 일상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발전을 비롯해 응급, 치매와 간호 돌봄, 병원 안내 등 각종 의료 상황에서도 접목이 예고되는 부분이다.

또 극심한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에 시달리는 농가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해 노동의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파나소닉이 개발한 농업용 로봇인 수확로봇은 거리 화상 센서와 화상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토마토의 색, 모양, 장소 정보를 분석한 뒤 수확 적기의 과일을 판독하고 수확한다. 이같은 AI기술을 통해 앞으로 모든 작업이 로봇기술 등으로 무인화·간소화되면 농가의 일하기 방식에도 일대 변혁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소프트뱅크, KDDI, NEC, LINE, MUJIN 등의 IT기업과 파나소닉, 히타치조선, 파낙 등 같은 제조기업의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알리바바사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 IBM사, 한국의 스타트업 등 각국의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AI기술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이 사회 전방위로 이루어짐에 따라 이업종 간의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KOTRA 오사카무역관은 “인공지능기술은 2020년까지 환경인식, 감정이해, 행동예측이 가능해지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기술과 접목되어 편리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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