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이달초부터 미국 CSIS 방문연구원 활동을 하고 있다.
CSIS는 외교·안보 등 분야를 연구하는 미국 대표 싱크탱크다. 대북강경파이자 트럼프 정부의 초대 주한미국대사로 내정됐다가 최종낙마한 한국계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가 2009년부터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CSIS 방문연구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약 1년간 CSIS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핵심 정·관·학계 인사와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민정씨는 지난 8월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미국에서 국제통상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학 졸업 직후 대기업 오너가 자녀로서는 이례적으로 해군에 자원입대해 복무하기도 했다.
최씨의 이번 CSIS 방문연구원 활동도 이같은 경력과 연장선상이라는 관측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