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사전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양국이 비공식적이지만 입장차를 재확인하면서 지난 밤사이 국제 금융시장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다만 양국이 무역협상 진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평가도 계속되고 있어 이날 미중 무역협상 재료는 달러/원에는 상승과 하락 압력으로 동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 초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에 앞서 이틀간 차관급 실무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커들로 NEC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중 차관급 협상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협상하지 않는 것보다 협상하는 편이 낫고, 협상은 진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서울환시 개장에 앞서 중국은 미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미국은 추가관세 연기 및 화웨이 제재 완화 쪽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 재료는 이날 달러/원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전일 달러화 상승 재료였던 글로벌달러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일본과 영국, 스위스 중앙은행이 예상과 달리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당 국가 통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뉴욕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 또한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달러당 7.1028위안 선에서 거래됐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협상 재료와 별개로 달러/위안과 코스피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어제 2천억원이 넘는 주식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또다시 '바이코리아'에 나설 경우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나 반대의 경우라면 달러화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 상승을 주도하는 역외는 달러/위안 흐름에 맞춰 포지션을 설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달러/원 향방을 전망하려면 달러/위안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매패턴 확인이 우선돼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레인지로 1,193~1,198원선을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 약화와 글로벌 저성장 우려를 재료로 역내외 롱플레이가 계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상승압력 우위 속 1,19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는 달러/원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수출업체의 소극적인 대응이 계속되는 데다, 분기말 자금수요로 글로벌 달러화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국이 직접 달러 공급을 통해 롱심리 진화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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