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LX하우시스, 비건축부문 선방...사업포트폴리오 파워 입증

이성규 기자

lsk06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3 06:00 최종수정 : 2026-01-23 10:22

저수익 사업 정리…차입금 축소 선제적 대응

LX하우시스 사업 부문멸 영업이익 및 비율 추이./출처=한국신용평가

LX하우시스 사업 부문멸 영업이익 및 비율 추이./출처=한국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LX하우시스 주력 사업인 건축자재 부문 영업이익률이 0%로 수렴했다. 자동차 소재 등 비건축부문 선방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투자 및 현금흐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대응하는 모습이다.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해 투자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이날 8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2년물(300억원)과 3년물(500억원)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각각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해 제시했다.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연속으로 공모 시장 문을 두드린다. 지난 2022년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AA-→A+)된 직후에는 시장 조달을 피했다. 그러나 2023년 수익 및 재무개선을 보이면서 이듬해인 2024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신용등급 하락은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한 탓이다.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었지만 주력 사업인 건축부문은 주택경기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또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차입규모를 축소해 재무부담도 완화됐다.

하지만 건설경기 부진이라는 파고를 넘기는 쉽지 않았다. 전체 매출액은 지속 감소했고 이 과정에서 건축부문 영업이익률은 0%를 기록했다. 다행스럽게도 비건축부문(자동차 소재 및 산업용 필름)이 영업이익률 5.2%로 나타나면서 주력 사업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저수익 사업 정리…차입금 축소 선제적 대응

LX하우시스는 손실이 지속되거나 사업 연관성이 낮은 부문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전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23년 건축용 유리 사업을 엘엑스글라스에 양도(451억원)했으며 2024년에는 무역 법인을 청산하는 등 수익성이 낮은 해외 거점을 정리하고 있다. 수익성 약화 국면에서도 자본적지출(CAPEX)을 통제하고 현금흐름을 부채 상환에 집중했다.

그 결과 부채비율은 지난 2022년말 218.5%에서 2023년 186.3%, 2024년 170.6%로 낮아졌으며 작년 9월말 기준으로는 153.6%까지 하락시켰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은 9306억원에서 5982억원으로 축소돼 재무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LX하우시스는 주력 사업인 건축자재 부문 영업이익률이 0%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자산매각, 비용통제 등을 통해 펀더멘탈을 지킨 것이다. 선제적인 디레버리징은 현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핵심 근거가 됐으며 향후 업황 회복 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조적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작년 수요예측 당시와 비교하면 수익창출력은 약화됐지만 재무부담 완화로 대응하면서 부정적 요인을 상쇄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LX하우시스 실적도 하향 추세지만 재무적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신용등급은 크게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으로 나눠 결정되는데 LX하우시스 대응은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건축부문 선방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입증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자사주 매입·소각’ 셀트리온, 시장 반응 ‘미지근’…합병 무게 여전 셀트리온이 자사주 매입에 이어 소각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시큰둥한 모습이다. 합병 이후 거대해진 자산관 자본의 무게가 주가를 누르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복잡한 내부거래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기업가치 본질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16일 셀트리온은 이달 취득한 자기주식(54만4299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962억3587만원이며 발행주식은 2억3261만7176주에서 2억3207만2877주로 줄어든다.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경우 소각규모가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미미해 시장 반응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올해 누적 주식 소각 규 2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3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