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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지속 가능 조건은 "자본시장 개혁 계속…정공법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3 20:40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긴급 좌담회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3)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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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스피 사상 최초 5000선 돌파를 넘어 한국증시가 더 나아가기 위한 정공법은 지속적인 자본시장 및 거버넌스 개혁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코스피 7000 vs 3500"

이날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오천피' 시대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코스피 7000 vs 3500 갈림길에 있다"고 제시했다.

지난 21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 기준으로 한국은 10년 총주주수익률(TSR)이 13%까지 올라와 정상화가 진행 중으로 판단됐다.

다만, 경쟁국인 대만의 10년 TSR은 21%에 달한다. 특히, 대만은 미국과 밸류에이션이 유사하다.

이번 5000선 돌파 배경에 반도체 등 일부 경기민감주(cyclical)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됐다.

이 회장은 "주가 선행성, 피크 어닝(peak earnings)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 리스크가 높다"며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자본시장 개혁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포럼이 지난해 4월 발표했던 자본시장 7가지 제언 중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자회사 상장 원칙적 금지(예외시 모회사 주주보호 방안 필요) 등이 남은 주요 이슈로 꼽혔다. 이 회장은 "궁극적으로 일반 주주, 이사회, 경영진, 지배주주의 얼라인먼트(alignment)를 위해서는 상속/증여세 합리화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회장은 "환율 방어의 최고 대책은 강한 거버넌스 개혁"이라고 강조키도 했다.

환율이 상대가격으로 심리적 요소도 크다고 짚은 그는 "자본시장 및 거버넌스 개혁을 강력히 지속해서 투자자 보호가 된다는 점을 확실히 심는 게 불신의 벽을 극복하는 정공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패널 토의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3)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코스피 5000시대 지속가능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한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패널 토의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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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가 끌어올린 '오천피'…개혁 지속성 강조

이날 좌담회에서는 코스피 5000은 결과일 뿐,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패널로 참여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신정부 자본시장 개혁 초기 효과와 향후 방향성 기대가 코스피의 꾸준한 상승 동력이지만, 최근 일부 대형주 중심의 시장 양극화도 관찰된다"며 "중소/중견기업까지 거버넌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도 "최대주주 지분이 많고, 회사 규모가 작은 기업일 수록, 아직 현장에서 온기를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개혁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균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본부장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꾸준히 계속적으로 높아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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