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개인화'가 핵심…한우도 골라서 받는 시대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전략의 키워드로 ‘개인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우 소비가 고급화되면서 마블링, 두께, 부위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졌다는 점에 착안해 ‘한우 취향 큐레이션’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한 것. 롯데백화점은 역대 설 최대 규모인 약 17만 세트의 한우 물량을 준비하고, 이 가운데 취향 큐레이션 물량을 전년 대비 약 15% 늘렸다.마블링 선호도에 따라 등급별 맛을 비교할 수 있는 ‘마블링 큐레이션’, 얇은 슬라이스부터 두꺼운 스테이크까지 두께별로 구성한 ‘두께 큐레이션’, 특수부위를 담은 ‘부위 큐레이션’ 등 선택지가 세분화됐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일본 와규 마블링 기준을 참고해 선별한 최상급 ‘설화 한우’ 물량도 두 배로 늘리며 초고가 수요까지 흡수했다. 동시에 소용량으로 구성한 ‘소확행’ 시리즈를 강화해 ‘작지만 확실한 프리미엄’ 수요를 함께 공략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다. ‘1++’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200만~300만 원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구이용·특수부위 세트를 대폭 늘려 ‘바로 즐기는 고급 한우’ 수요를 공략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살치살(0.2kg), 새우살(0.2kg), 등심 로스(0.8kg)로 구성된 ‘현대 한우 구이모둠 매(梅)’(40만 원), 한우 갈비 5~7번대를 구이용으로 손질한 ‘한우 구이 갈비 세트 매(梅)’(76만 원),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등 특수부위 6종을 각각 0.2kg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44만 원) 등이 있다.
특히 소포장 상품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긴 점에 주목, 올해는 200g 단위의 소포장 한우 물량을 전년보다 30% 늘렸다. 친환경·방목·동물복지 한우 세트와 산소치환 포장(MAP) 적용 등 품질 관리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웰니스·이색 미식까지 확장…프리미엄의 경계 넓혀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의 기준을 ‘웰니스’로 확장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을 중심으로 건강과 미식을 결합한 설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정교한 로스팅 참기름,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냉압착 오일, 저당 소스 등 식재료부터 드라이에이징 한우와 방어회까지 구성 폭을 넓혔다. 단순한 고급 식품을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선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체험형 설 선물도 제시했다. 자체 여행 콘텐츠 프로그램인 ‘로컬이 신세계’를 통해서다. 올 설엔 대한민국 전통장 분야의 대표 장인인 기순도 명인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나만의 장 만들기’를 내놨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단기간에 전달하고 끝나는 상품이 아니라, 담그기부터 숙성, 가르기,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을 선물로 제안한다”며 “전통 식문화의 깊이와 기다림의 가치를 함께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상급 한우와 이색 미식을 결합해 ‘정통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다. 마블링 최고 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9+ 특상한우’와 35년간 단독으로 선보여온 ‘강진맥우’ 물량을 확대하고, 캐비어와 최고 등급 마누카꿀 그리고 와인 보존 시스템 등 고급 취향을 겨냥한 상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K-디저트 김부각 세트까지 더해 프리미엄의 범위를 미식 전반으로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설 선물 트렌드를 두고 가격보다 ‘의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소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선물이 늘면서, 백화점 설 선물 시장 또한 양적 경쟁에서 질적 경쟁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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