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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상 즐기는 5G 문화예술 ‘U+5G 갤러리’ 오픈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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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3 13:06

▲ 공덕역 ‘U+5G 갤러리’ 오픈식에 참석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왼쪽).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가 5G와 AR 기술로 연간 1800만명의 시민들이 오가는 공덕역을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환골탈태 시켰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 및 전시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U+5G 갤러리’의 신규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2일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서 가졌다.

참석자들은 ‘U+5G 갤러리’의 플랫폼·환승·팝업 갤러리를 직접 체험해보며 5G 기술이 변화시키는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만의 5G기술과 문화예술이 만나 세계 처음으로 ‘U+5G 갤러리’를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작은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하루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공덕역을 첨단 기술이 적용된 예술 갤러리로 꾸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지하철에서 누구나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앞으로도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U+5G 갤러리’, 예술에 5G를 더하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LG유플러스의 브랜딩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5G 기술로 문화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경험 제공하기 위해 ‘U+5G 갤러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U+5G 갤러리’는 지하철에 전시된 문화예술 작품을 AR로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로 2022년까지 지하철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문화예술철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하철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인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작품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지된 발레리나의 그림을 비추면 ‘U+AR’에서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공연을 펼치며 재탄생한 작품을 자유롭게 확대하고 돌려가면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 담당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체험으로 AR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AR생태계와 5G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예술에 5G를 더하다’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문화예술철도 구축 프로젝트 시범사업자로 LG유플러스가 선정되어 ‘U+5G 갤러리’는 2020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PS부문 부사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5G 기술과 접목하여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6개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이 갤러리가 되고, 고객들은 5G로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탑승객이 아닌 관람객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작품 ‘리슨 투 더 댄스’의 김하나 무용수.

◇ 지하철 탑승까지 눈으로 즐기는 ‘U+5G 갤러리’

‘U+5G 갤러리’는 ▲지하철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갤러리’ ▲지하철 내부에서 감상하는 ’열차 갤러리’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환승 계단 갤러리’ ▲환승 거점에서 5G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팝업 갤러리’ 등 지하철에 들어와 탑승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4개 공간에 마련됐다.

장준영 담당은 “공공시설에 구축되는 갤러리인 만큼 작품 선정의 공공성 제고를 위해 전문 큐레이터와 문화예술철도 총감독의 자문을 구해 작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고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플랫폼에는 신제현 작가가 무용수들과 협업한 다원예술인 ‘리슨 투 더 댄스’와 구족화가 및 서울문화재단 소속 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전시했다.

‘리슨 투 더 댄스’는 무용수들의 멈춰있는 이미지를 ‘U+AR 앱’으로 보면, 조선시대 궁중 향악정재의 하나인 춘앵전의 무보를 듣고 무용수들이 새롭게 해석한 동작을 볼 수 있다.

특별한 지하철 차량도 운영된다. 8량 전체에 꾸며진 ‘열차 갤러리’는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처음 시도한 것으로 공덕역뿐만 아니라 다른 역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갤러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윤병운 작가와 애나한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과 유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고객들은 차량 내부를 거닐며 마치 유명미술관을 둘러보고 관람하는 듯한 격조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하는 공간에 구성된 ‘환승 계단 갤러리’와 ‘팝업 갤러리’도 눈길을 끈다. 권오철 작가 등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팝업 갤러리’에서 LG유플러스의 AR·VR 콘텐츠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나점수 조각가의 ‘땅으로부터 온 식물’ 컨셉의 씨앗캡슐과 의자는 설치할 때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내 5G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이창호 LG유플러스 무선네트워크 팀장이 “연내 지하철 5G망 구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통신 3사가 5G 지하철 구간을 나눠 연내 공동 구축 중인 만큼 기존의 개통 목표 시기 2020년 12월에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 ‘U+AR’앱을 통한 ‘U+5G 갤러리’ 시연 장면

◇ 구글과 손잡고 AR콘텐츠의 몰입감 높이는 ‘Google 렌즈’ 적용

LG유플러스는 ‘U+5G 갤러리’의 작품들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아 ‘Google 렌즈’를 33개 작품에 적용했다.

양사는 ‘U+5G 갤러리’와 같이 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 사례를 발굴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5G 서비스의 글로벌 우수 사례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의 컴퓨터비전 기술과 AI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인식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Google 렌즈’의 플랫폼 파트너사로 참여했고, Google 렌즈의 파트너사는 국내서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이영미 구글 수석부장은 “구글이 렌즈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찾는 와중에 LG유플러스의 좋은 아이템이 있어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볼륨메트릭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2D 작품 속 인물을 현실 세계에 3D를 재현한 것 같은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U+5G 갤러리’에서 정지된 이미지가 ‘Google 렌즈’를 통해 동영상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듯 보여져 AR콘텐츠의 몰입감을 더 높였다.

‘Google 렌즈’를 활용해 LTE 및 타사 고객이라도 ‘U+5G 갤러리’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 고객은 Google 렌즈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Google 렌즈’를 호출하면 된다.

아이폰 고객은 구글 앱을 다운로드 받아 검색어 입력 화면 옆 렌즈 모양의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3D AR콘텐츠를 360도 돌려보거나 확대하는 것은 ‘U+AR’ 앱에서만 가능하다.

양사는 앞으로도 ‘U+5G 갤러리’처럼 공공성이 있으면서 5G와 AR 기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콘텐츠 제작·유통·마케팅 등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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