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인도 현지언론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라자스탄 주 우다이푸르에서 열리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10일 보도했다.
11일 포브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자산 평가액은 401억달러(약 45조)로 부호순위 세계 19위, 인도인 1위에 올라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 열린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축하연에만 참석하고 11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인도 최대 통신회사로 성장 중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협력관계를 위해 참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이동통신 4G 네트워크 분야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이 기업에 핵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5G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하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과 에릭손·노키아·HP 등 정보기술(IT) CEO들도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