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종부세 인상…‘똘똘한 한 채’ 트렌드 가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7-31 11:09

3주택자 이어 2주택자들도 트렌드 동참 예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서울 지역 고가 아파트(6억~9억원) 비중 추이. /자료=부동산114.

서울 지역 고가 아파트(6억~9억원) 비중 추이.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인상이 ‘똘똘한 한 채’ 트렌드를 더 심화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동산114는 31일 “종부세 인상 효과는 ‘똘똘한 한 채’라 시장 트렌드가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주택 이상 다주택자에 이어 2주택자도 한 채의 고가 주택 보유로 방향을 선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정부가 3주택 이상 고가주택을 보유한 경우라면 과거보다 최고 74.8%까지 세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고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이나 주택 수에 따라 개인별 과세 편차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시가격의 시세반영 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고가주택 보유자는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종부세가 처음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서울에서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물량은 총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5년 서울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 비중은 5.63%(6만6841가구)였으나, 올해 6월 20.03%(32만460가구)로 급증했다. 2005년 대비 물량이 5배가량 늘어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고가아파트 범위도 크게 확대됐다”며 “서울 13개구의 호당 평균가격이 6억원을 초과할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호당 평균가격이 7억7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