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돼지가 호랑이를 물다…미국 AI 왕좌 흔든 中 딥시크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②]
2025년 1월의 마지막 주, 실리콘밸리는 패닉에 빠졌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챗GPT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뜻밖에도 중국의 무명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하...
2026-03-10 화요일 | 전병서
약값 깎으려다 약 사라진다 [기자수첩]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발표로 국내 제약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와 혁신 제약기업 육성이라는 명분으로 약가 인하를 추진하지만, 업계로부터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며 거센 역풍...
2026-03-09 월요일 | 양현우 기자
[현장 칼럼] 최고의 경영권 방어 수단은 ‘경영 능력’
최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마치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경영권 방어’다.국내 주요 기업들이 약탈의 대상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다. 그런데 한 가...
2026-03-09 월요일 | 이성규 기자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AI·딥테크 투자 확대…올해 AUM 2조원 목표”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과 딥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운용자산(AUM)도 2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
2026-03-09 월요일 | 김하랑 기자
"26세 천재 공학도”가 테슬라·보스턴다이나믹스를 꺾다-유니트리 로보틱스 [전병서의 中 첨단기업 리포트①]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 나가면서 전방위적 위기감도 부푼다. 반도체·로봇·AI·위성·그린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2026-03-06 금요일 | 전병서
[기자수첩] “5,400억 환경투자”라는 영풍...내용은 '깜깜이'
기업 신뢰는 구호가 아니라 데이터로 입증된다. 최근 영풍이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 발표 이후 5년간 약 5,400억 원을 환경 분야에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장이 요구하는 것은 총액이 아니라 ...
2026-03-03 화요일 | 곽호룡 기자
예창오 더금융서비스 대표 “리크루팅 넘어 정착 경쟁…설계사 3500명 목표”
“보험 영업의 본질은 단순 판매가 아닙니다. 장기적인 고객 관리와 서비스 역량이 핵심입니다. 이런 구조 변화 속에서 시스템 경쟁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예창오 더금융서비스 대표는 한국...
2026-03-03 화요일 | 강은영 기자
[데스크 칼럼] 진보 정권이 ‘10년 집권’ 꿈 이루려면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2017년 5월 9일.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으로 5월에 대선이 치러졌다.당시에는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대선 결과에 대한 무게추는 한쪽으로 쏠렸다...
2026-03-03 화요일 | 권혁기 기자
[기자수첩] 민간 옥죄는 주택정책, 현장에선 ‘악소리’
부동산 기자로 일하며 현장에서 체감한 사실이 있다. 부동산 가격은 정책 한두 개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야생마'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장은 규제와 완화에 반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금리와 유동성, 공급 사이클,...
2026-03-03 화요일 | 조범형 기자
해체된 ‘대장성 신화’, 독립된 ‘일본은행’: 1998년 뇌물 스캔들이 남긴 제도적 유산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8년 1월 26일 대장성 본부가 자리한 가스미가세키에 도쿄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관료 중의 관료’로 불리며 일본 경제 정책을 좌지우지하던 엘리트 집단의 신화와 권위가 완전히 산산조각이...
2026-03-02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김의석의 단상] 'PBR 1배' 난공불락 허문 KB 양종희 회장
지난 2월 13일, 한국 금융사의 한 페이지가 조용히, 그러나 선명하게 새로 쓰였다. 코스피 전광판의 KB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17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60조원. 불과 두 달 전 50조원을 넘...
2026-02-28 토요일 | 김의석 기자
엔비디아의 AI 도약은 젠슨 황과 과학자들의 공명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1]
젠슨 황이 운이 좋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 TSMC의 모리스 창은 “젠슨은 지적 능력이 탁월했다”라고 평가했다. 모리스 창은 젠슨 황을 첫 만남부터 마음에 들어 했다.”그들은 아주 작은 회사였어요. 사실 거...
2026-02-26 목요일 | 윤형돈 네트워킹센터장
[신간] 제법 쓸 만한 후회
은행원, 기자, 창업가, 대기업 임원과 대표, 공무원까지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는 “아마도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며 이 책을 소개한다. 부모 말씀 잘 안 듣는 2030 자녀들, 말 잘 안 듣는 자녀가 있는 ...
2026-02-25 수요일 | 이창선 기자
20代의 고민, 전문가가 꿈입니다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전문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첫 기업에 입사하여 자신의 자리가 있고, 업무 분장 상의 직무가 부여된다. 팀장은 팀 선배를 멘토로 정해 3개월 동안 멘토링을 하며 회사에 조기전력화 되도록 요청한다. 직무와 관련하서...
2026-02-24 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최민성의 미래 읽기] AI 월드 모델이 도시를 '상상'한다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머릿속에 또 하나의 도시를 품고 산다. “이 골목에서 비가 오면 물이 차겠구나”, “저 빌딩에서 바람이 세면 유리가 떨릴 텐데”, “저 차가 저 속도로 코너를 돌면 어디로 튈까” 하고...
2026-02-24 화요일 | 최민성 칼럼니스트
2026년, 한국 벤처캐피탈의 구조적 성장 전환
2026년 한국 벤처투자 시장은 다시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포함한 정책성 자금의 추가 공급, 벤처캐피탈(VC) 운용 관련 법·제도의 정비, 펀드 조성 여건 개선, 그리고 회수 시장 정상화에 대한...
2026-02-23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OTT 감상하다 지갑 걱정 하는 날
고백하건대 기자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접하기 힘든 콘텐츠를 즐길 때 큰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순진한 영화 애호가는 매달 12일 도착하는 카드 결제 문자를 보며...
2026-02-23 월요일 | 정채윤 기자
[김의석의 단상] 위기의 시대, '윤종규의 9년'이 회자되는 이유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노란 넥타이를 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도 어느덧 2년 4개월이 흘렀다. 야인(野人)에 가까운 신분이지만, 여전히 KB금융지주 경영자문역으로서 그룹의 안과 밖을 잇는 ‘조용한 조...
2026-02-21 토요일 | 김의석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유수지 ‘1조원 가치? 한강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
“행정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구민의 하루 속에서 완성됩니다. 미래 핵심 도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겠습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생활이 달라지는 행정’을 현장에서 증명해 온 자치단체장이다. 취임 이...
2026-02-19 목요일 | 주현태 기자
[현장 칼럼] 금융판 삼위일체
'삼위일체(三位一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하나라는 의미의 기독교 교리다.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과 밸류업을 모두 이뤄내야 한다는 금융판 삼위일체론을 설파하고 있다. 이를 ...
2026-02-19 목요일 | 김성훈 기자
[기자수첩] VC 훈풍의 그늘 ‘양극화'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벤처투자 시장 역시 반등 기대가 고개를 든다. 하지만 현장의 온도는 균일하지 않다. 중소형 벤처캐피탈(VC)들은 라이선스를 반납하며 시장을 떠나...
2026-02-19 목요일 | 김하랑 기자
30조 엔의 예산, 1.8조 엔의 시늉: ‘호송선단 방식’에 가로막힌 미완의 위기 대응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1997년 11월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무너지며 일본 금융 시스템은 붕괴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연쇄 도산의 충격은 일본 국내를 넘어 국제 금융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사카키바라 에이수케 당시 재무관의 회고에 따...
2026-02-16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20代의 고민, 나는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될 수 있을까? [홍석환의 커리어 멘토링]
20代는 지금 입사한 회사에서 임원을 꿈꾸지 않는다. 최근 입사하는 20대 중 후반~30대 초반의 신입사원들은 입사한 회사에서 임원이 되겠다고 생각할까? 크게 2가지 이유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된다....
2026-02-16 월요일 | 홍석환 칼럼니스트
[김의석의 단상] 고군분투 IBK 수장, 장민영의 지난한 100m
2월 9일 아침,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본점 회전문으로 향하던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발걸음이 다시 멈춰 섰다. 노조 저지로 본점 출근 시도가 무산된 두 번째 날이다.지난 1월 23일 취임한 장...
2026-02-13 금요일 | 김의석 기자
김종현 쿠콘 대표 “QR결제 가맹점 200만…인프라가 쿠콘 스테이블코인 강점”
"쿠콘은 QR결제 가맹점 200만개, ATM은 4만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10만개 등 스테이블코인 도입 후 유통이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가 저희 강점입니다. USDT를 원화로 정산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결제 사업 확대도 적극...
2026-02-09 월요일 | 전하경 기자
[데스크 칼럼] 구본준의 ‘반도체 꿈ʼ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자신의 마흔일곱 번째 생일을 고통스럽게 맞았다. 1998년 12월 24일이다. 구 회장이 양력으로 생일을 쇠는지 어떤지 알 길은 없다만, 그날은 외환위기 시절 반도체 빅딜을 둘러싸고 1년 내내 이...
2026-02-09 월요일 | 최용성 기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신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김용환의 통찰을 담다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정리한 자서전 『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를 펴냈다.정통 관료 출신으로 한국 금융의 주요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금융 경영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긴 김 전 회장이 후배 세대에게 전하는 삶의 조언을 담은 인생 노트다.『물처럼 흐르고 원칙으로 서다』는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보고로 평가된다.김용환 전 회장은 “인생의 목표가 크더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 하나 성취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뼈아픈 실패조차 성공의 뼈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