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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군산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전북 첫 점포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6 14:19

쇼핑부터 F&B, 문화, 휴식 결합한 가족 맞춤형 체류 공간
그로서리 강화… 노브랜드, 5K프라이스, 와인앤리큐르 등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 외관./사진제공=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 외관./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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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가 군산점을 전북 지역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한다. 기존 장보기 중심의 대형마트에 외식과 쇼핑, 문화·휴식 공간을 더해 가족 단위 고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점포로 탈바꿈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마트는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이마트 군산점을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으로 리뉴얼해 오는 17일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01년 개점한 이마트 군산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보다 약 300평 늘린 4994평(약 1만6509㎡) 규모로 확대했다. 1~2층 공간을 재구성해 장보기뿐 아니라 쇼핑과 외식, 문화·휴식 기능을 강화했다.

군산점이 위치한 상권은 도심을 중심으로 주거·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가족 단위 고객 수요를 겨냥해 식품 매장과 체류형 콘텐츠를 함께 확대했다.

1층 이마트 매장은 신선·가공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공간을 기존보다 10% 늘렸다. 자체 브랜드(PL)인 ‘노브랜드’와 ‘5K프라이스’는 약 50평 규모의 별도 특화존으로 구성했다.

와인과 맥주, 위스키 등을 판매하는 ‘와인앤리큐르(Wine&Liquor)’도 약 50평 규모로 새롭게 마련했다. 오는 11월에는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관 ‘와우샵’도 문을 열 예정이다.

2층에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를 조성했다. 두 공간의 규모는 약 190평이다.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발레와 원어민 영어, 어린이 경제교실, 방송댄스 등 키즈 강좌를 기존보다 20% 확대했다.

외부 브랜드도 늘렸다. ‘모던하우스’, ‘올리브영’, ‘ABC마트’, ‘휘게문고’ 등을 입점시켰으며 외식 브랜드로는 ‘시마스시’, ‘솔솥’, ‘샤보텐’ 등이 들어선다. 오는 10월에는 ‘매드포갈릭’도 문을 연다. 이 가운데 일부 F&B 브랜드는 전북 지역에 처음 진출한다.

오픈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한다. 2층 북 그라운드에서는 오는 17일과 19일, 20일 벌룬쇼와 드로잉 매직쇼 등 어린이 대상 공연을 연다.

이마트 매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한우와 탄탄포크 삼겹살, 양념 소불고기, 포도, 계란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입점 브랜드들도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모던하우스는 일부 리빙 상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자주·올리브영·휘게문고·아트박스 등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한다. 시마스시는 오픈 당일 선착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유사부반점과 솔솥은 주문 고객에게 추가 메뉴를 제공한다.

스타필드 마켓은 기존 이마트 점포에 쇼핑·외식·문화·휴식 기능을 결합한 점포 모델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를 단순 장보기 공간에서 고객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해당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죽전점을 시작으로 2025년 일산점·동탄점·경산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전환했으며, 올해 8월에는 월계점을 열었다. 월계점은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다양한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해 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을 집약한 복합 쇼핑 모델로 완성했다. 영업면적 6590평(2만1785㎡)규모의 이마트 월계점은 2004년 첫 문을 연 뒤, 2020년 대규모 리뉴얼을 거치며 서울 최대 규모의 핵심 점포다.

이후 16일 문을 연 군산점은 전북 지역에 들어서는 첫 스타필드 마켓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25년간 지역 주민과 함께해온 군산점에 쇼핑과 F&B, 문화, 휴식 기능을 더했다”며 “군산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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