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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고액사고 부재·투자 강세에 손익 개선…언더라이팅 강화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30 19:58

당기순익 3473억원 전년동기比 77.6% 증가
합산비율 87.9% 주식 부문 이익 2056억원↑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사진제공=코리안리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사진제공=코리안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원종규닫기원종규기사 모아보기 코리안리 대표가 고액사고 부재, 투자 강세로 손익을 개선시켰다. 상반기 손해율 상승 요인 부재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지만, 하반기 고액 사고가 발생한 만큼, 언더라이팅 강화와 계절적 자연 재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2026년 코리안리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안리 상반기 순익은 34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6% 증가했다. 작년과 달리 고액 사고가 상반기에 발생하지 않았고 코스피 강세로 주식 부문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작년도에는 영남 산불, LA 산불 등 국내외 고액사고가 많았으나 상반기 고액 사고가 부재해 보험 손익이 개선됐다 "라며 "코스피 강세로 주식 부문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56억원 증가하며 보험손익, 투자손익이 모두 고르게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자연재해·고액사고 부재 합산비율 개선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자연 재해나 고액 사고가 부재하면서 합산 비율이 개선, 보험 손익을 안정적으로 시현했다.

올해 합산 비율은 국내P&C 78.2%, 해외P&C 85.5%로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6.9%p, 4%p 줄었다. 전체 합산 비율은 87.9%로 전년동기대비 0.2%p 개선됐다.

코리안리는 "국내에서는 고액 사고 감소로 양호한 합산비를 시현하고 있다"라며 "해외P&C는 2분기가 소손해 발생과 북미, 유럽 IBNR 추가 적립 등으로 합산비는 소폭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5년 2분기에는 고액 사고로 인한 합산비율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P&C 합산 비율은 95.1%, 해외P&C 합산비율은 81.5%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4.8%p, 5.2%p 증가했다. 소손해 감소로 전체 합산 비율은 88.1%로 전년동기(92%) 대비 3.9%p 감소했다.

올해 1, 2분기 예상 보험금 규모를 560억원 대비 실제 보험금이 적어 예실차가 흑자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제 보험금 지급액은 153억원으로 예실차는 407억원, 2분기도 182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고액사고 부재로 대손해 발생 규모가 예상보험금을 하회해 2분기 양호한 순이익을 시현했다"라며 "작년 고액사고 손해액은 LA 산불은 515억원, 미얀마 지진 370억원, 영남산불 330억원으로 총 121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손해율 감소와 해외 수재 확대로 보험수익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2조38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부문은 해양부문이 고액사고 부재로 보험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주식 부문이 투자 손익 견인…변동성 대응·고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투자손익도 코스피 상세로 주식 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당기순익 증가를 견인했다. 주식 부문 운용 수익은 작년 상반기 11.9%에서 올해 상반기는 73.2%로 급증했다.

주식 부문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56억원 증가하면서 투자손익은 304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24.9% 증가했다. 주식 비중도 작년 상반기 4.7%에서 올해 상반기는 6.7% 증가하며 수익이 늘었다.

코리안리는 "주식 비중 확대와 코스피 강세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 매매이익, 배당수익아 2056억원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채권 부문은 듀레이션 개선 목적에 따른 교체매매에 따라 -153억원 손실이 발생했으나, 채권 보유 이원이 작년 말 4%에서 올해 상반기 4.25%로 개선되며 향후 수익률 회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손익이 확대됐으나, 금리 상승에 따른 공동재 보험 축소로 CSM은 전년동기대비 424억원 감소한 9780억원, 신계약 CSM은 82억원 감소한 59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CSM 조정 -584억원일 발생했으나 작년 말 대비해서는 전체 CSM은 103억원 증가했다.

K-ICS 비율은 210.71%로, 200%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보여줬다.

코리안리는 상반기 대비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언더라이팅 강화,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해상쪽 보험수익은 고액사고 부재에 기인하며, 해외에서는 재물보험 위주로 성장을 해왔으나 비재물 분야 성장을 추진하며 비중 증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상반기 고액사고 부재 및 코스피 강세로 보험/투자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중이기는 하나, 3분기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 심화에 대비하고, 물류창고 화재, 태풍 및 자연재해 심화에 대비한 언더라이팅 심사 강화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쳄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쳄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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