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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8일 사후조정 확정…임금 갈등 해법 찾나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1 15:53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오는 8일 사후조정에 들어간다.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개선 등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후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 사후조정은 오는 8일 오후 2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3심판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후조정은 노사 조정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진행하는 조정 절차다. 노동위원회가 조율을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달 14일 양측 동의로 사후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사측 간 미팅이 진행됐으며, 인천지방노동위원회가 사후조정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협의하면서 일정이 구체화됐다.

노조 관계자는 “9월 8일 사후조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부 위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개시 이후 회사에서도 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정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임금 인상과 인사제도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의 조정이 결렬된 이후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면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연장근무와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이어왔다.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임금 인상 요구안을 기존 평균 14%에서 임금 인상률 6.5%+300만 원으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후조정에서 회사 측이 어떤 안을 제시할지, 이에 노조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향후 노사 협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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