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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0월 부지 조성 착공…9월 사전공사 시작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1 16:42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토지이용계획 반영). /사진제공=LH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토지이용계획 반영).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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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오는 9월 벌목과 문화재 조사 등 사전공사를 시작하고 10월 1공구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LH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조성된다. 반도체 공장 6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발전시설 3기,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2028년 반도체 팹(Fab) 1호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자 선정과 보상, 사전공사 등 관련 절차를 병행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 사업자 선정 절차 단축…10월 1공구 착공

LH는 1공구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해 개찰 일자를 오는 9월 23일로 앞당겼다. 이후 사업계획서 심사 등 후속 절차에 걸리는 기간도 줄여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 참여사에 공정 단축 방안을 사업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LH는 제안 내용을 심사에 반영해 팹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본공사에 앞서 9월부터 벌목과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 사전공사도 진행한다. 10월 부지 조성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여건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7월부터는 이성훈 사장 주재로 사업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있다. 기존에 순차적으로 진행하던 일부 절차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 사유지 99% 보상 절차 진행…연내 마무리 목표

토지보상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말 시작된 보상은 현재 대상 사유지 전체 면적의 99%가 협의취득을 마쳤거나 수용재결을 신청한 상태다.

전체 면적의 43%는 협의취득을 완료했으며 56%는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여기에는 발전소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는 우선구역도 포함됐다.

LH는 정부와 협의해 수용재결 기간을 줄이고 연내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해 2028년 팹 1호기 착공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가능한 절차를 병행하고 각 단계의 소요 기간을 줄여 사업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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