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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2분기 영업이익 2020억원…하이테크 공사 효과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9 16:08

삼성물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 건설부문, 매출·영업이익 동반 증가

삼성물산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건설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9880억원, 영업이익이 2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3조3950억원)보다 5930억원(1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0억원에서 2020억원으로 840억원(71.2%)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3.5%에서 5.1%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3조4130억원에서 3조9880억원으로 5750억원(16.8%), 영업이익은 1110억원에서 2020억원으로 910억원(82.0%) 각각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공사가 본격화되고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요 현장의 매출 인식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이익 1조320억원

삼성물산 전체 실적도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개선됐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조995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220억원)보다 1조9730억원(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30억원에서 1조320억원으로 2790억원(37.1%) 늘었다.

상사부문은 철강·화학·비료 트레이딩 호조와 해외 사업 운영,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4조703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은 자사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리조트부문은 급식·식자재 유통 확대에 따라 매출이 1조92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레저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과 상사, 패션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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