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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농업인 실익 중심 농업 구현”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27 00:00

▲ 엄범식 경기농협본부장

▲ 엄범식 경기농협본부장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농심천심(農心天心)'과 '동심협력(同心協力)'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2026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1년간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농산물 수급 불안, 금융환경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중심으로 농업인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경기농협은 무엇보다 농협의 근본 정신인 '농심천심'을 올해 경영 전반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천심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한 범국민 운동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심천심운동 아이디어 공모, SNS 및 유튜브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해 국민 참여형 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그림대회 등은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대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농협은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 '돈 버는 농업'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도·금융·경제사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일손 지원과 정책자금 공급, 농자재 지원을 강화한다. 이상기후에 대비한 농업재해 컨트롤타워 역할도 확대해 재해지원 상황실 운영과 긴급 복구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청년농과 전업농, 고령농 등 농업인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활성화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우수 새농민 육성과 성공 사례 확산을 통해 농업소득 3천만원 달성 기반도 마련한다.

경기농협은 농축협 경쟁력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농축협별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산물 공동마케팅과 지역 특화 브랜드 육성을 통해 경제사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디지털 유통망 확대를 통해 판로를 다변화하고, 금융부문에서는 건전성 관리와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의 신뢰 회복과 청렴문화 정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기농협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윤리경영을 확대해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사례 중심의 청렴교육과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관행 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내부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농축협의 건전결산을 위해서는 상호금융지원단을 중심으로 연체율과 손익목표 달성률을 상시 관리하고, 경영위험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가결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경영대책회의를 정례화하고, 교육지원사업비의 합리적 집행도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된다.

경기농협은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확대해 의료와 구강검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농과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복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한 특산물 발굴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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