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농촌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경기 양주시의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CJ대한통운과 사회공헌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이후 복숭아 봉지 씌우기와 블루베리 제초매트 정비 등 영농철 농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양주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느타리버섯 100kg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실천한 이번 기부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서홍 부회장은 “대한민국 물류 선도기업인 CJ대한통운과 함께 농촌의 어려움을 나누고 농심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범농협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수 대표이사는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양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농촌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농촌 일손돕기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민간기업과 농업계가 함께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농촌 지역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심화로 영농철마다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과수 농가는 적기에 작업을 마쳐야 생산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외부 인력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과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인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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