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상호금융, AI 돌봄로봇 '효돌' 활용…농촌 고령층 금융 접근성 높인다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10 22:16

생활공간으로 금융서비스 확대…음성 기반 금융정보 안내·보이스피싱 예방 기능까지

▲ 어르신이 효돌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연출).

▲ 어르신이 효돌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연출).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윤성훈)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을 활용해 농촌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실증사업에 나선다.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생활공간에서 필요한 금융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예방 기능까지 접목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상호금융 은 10일 AI 돌봄로봇 '효돌'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서비스를 영업점 중심에서 고객의 생활공간으로 확대해 농촌 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금융서비스가 모바일과 비대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금융 이용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돌봄기술을 금융서비스와 결합,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효돌'은 복약 시간 안내와 건강관리, 안부 확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로봇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여기에 금융정보 안내 기능을 추가해 올해부터 기능 고도화와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송금이나 예·적금 가입과 같은 직접적인 금융거래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필요한 금융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음성 대화를 통해 입출금 내역, 공과금 납부일, 예·적금 만기일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버튼 조작 없이 대화만으로 필요한 금융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금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디지털 금융 격차를 줄이고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효돌은 최신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실제 상황을 반영한 대화형 시나리오를 제공해 고령층이 금융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농협상호금융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실증 테스트를 거쳐 실제 사업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점검한 뒤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금융서비스를 영업점 밖으로 확장해 고객의 생활공간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히 디지털 금융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령층이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포용금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협상호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농촌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포용금융을 강화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