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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우 품질 경쟁력 높인다…신규 보증씨수소 16두 선발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01 15:34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농촌진흥청, 우수 유전자원 확보…8월부터 전국 농가 공급

대한민국 한우 품질 경쟁력 높인다…신규 보증씨수소 16두 선발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국내 한우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우수 유전자원이 새롭게 확보됐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조주형)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유전능력이 뛰어난 신규 보증씨수소 16두를 선발하면서 국내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농촌진흥청은 지난 6월 23일 열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2026년 상반기 신규 보증씨수소 16두를 최종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보증씨수소는 자손의 성장성과 육질, 도체 성적 등 경제형질이 우수한 것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수소를 말한다. 한우 개량사업의 핵심 유전자원으로 활용되며 전국 한우농가의 개량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수한 보증씨수소가 지속적으로 선발·보급될수록 고급육 생산 기반이 강화되고, 소비자 역시 균일한 품질의 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선발은 총 130두의 후보 씨수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계기관은 성장능력과 도체형질, 유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뒤 우수한 개체 16두를 최종 보증씨수소로 확정했다. 선발된 씨수소의 냉동정액은 생산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 한우 사육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냉동정액은 농가의 번식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량 송아지 생산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우산업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동시에 요구받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전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은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우 개량사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유전자원 관리가 중요하다.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해 보급하는 과정은 수년간의 능력검정과 후대검정을 거쳐 이뤄지며, 이를 통해 검증된 개체만이 보증씨수소로 최종 인정받는다. 이처럼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한 보증씨수소는 국내 한우 개량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우수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한우 개량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급육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우산업은 생산비 상승과 소비시장 변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품질 경쟁력 확보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유전자원의 확보와 보급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조주형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장은 "보증씨수소는 대한민국 한우 품질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과학적인 개량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한우 생산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신규 보증씨수소 16두 선발은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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