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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LMR 배터리 특허 확보 임직원 격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8 11:12

‘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개최
LMR ‘핵심 특허’ 확보 12명 선정
김동명 “특허, 글로벌 우위 선점 핵심”

LG에너지솔루션이 2026 발명왕 금상 수상자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을 선정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2026 발명왕 금상 수상자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을 선정했다. /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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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닫기김동명기사 모아보기)이 차세대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등 미래 핵심 특허 확보에 성공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미래 기술 리더십 제고를 천명한 가운데 임직원들의 창의적 연구개발(R&D)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 등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한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LMR배터리, 원통형 46시리즈, 차세대 팩 설계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특허를 출원한 인재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LMR Cell Chemistry’ 분야 핵심 특허를 확보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이 수상했다.

박병천 담당은 LMR 양극과 실리콘(Si) 음극 조합의 기술적 잠재력에 주목해 업계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특허 장벽을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LMR 배터리 상용화 단계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쟁사들이 우회하기 어려운 강력한 독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MR 배터리는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 차세대 전기 트럭·대형 SUV용 각형 LMR 배터리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46시리즈 셀 적용 CAS(Cell Array Structure) 핵심 구조(은상, 정인혁 책임) ▲전극 공정 품질 관리를 위한 추적 기술(은상, 이재환 선임) ▲LMR 배터리 고온 내구성 향상 전해질용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 ▲원통형 46시리즈 절연 구조(동상, 조민기 책임) ▲충방전 신호를 통한 비파괴식 셀 수명 상태 확인 기술(동상, 최순주 책임) 등도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팩 듀얼쿨링(Dual-Cooling), 상하부 벤팅(Venting) 분야 등에서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장혁균 선임이 수상했다. 장혁균 선임은 열전이(Thermal Propagation) 지연 및 가스·스파크 제어 구조 등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는 팩 설계 기술 개발 등 다수의 연구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김광모 책임(은상) ▲이현희 책임(은상) ▲김대천 책임(동상) ▲고길남 책임(동상) ▲이수호 주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발명왕 및 출원왕을 선정하해 포상하고 있다.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꾸려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 특허는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이자 고객 가치의 원천”이라며 “구성원들의 창의적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R&D환경을 전폭 지원해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등록 기준 약 5만 8000건, 출원 기준 약 9만 9000건 (올해 4월 말 기준)의 특허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소재부터 셀, 팩, BMS,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R&D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경쟁사들과 신경전도 불사르고 있다. 최근 자사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소송은 물론 해당 배터리를 적용한 완성차 업계까지 행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전방위적 특허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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