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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별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돌파…간편현금결제·크로스보더 확대 견인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8 17:06

1분기 간편현금결제 182억원…전년동기비 123.6%↑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 강화…글로벌 확장 가속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확대와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별도 기준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간편현금결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5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49.8%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최대 실적은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에 따른 고수익 사업 구조가 본격화된 결과”라며 “‘내통장결제’의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가맹점 확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간편현금결제·해외 서비스 매출 성장

헥토파이낸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억원, 10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간편현금결제 등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별 매출액을 보면, 펌뱅킹을 포함한 가상계좌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독보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큰 변동 없이 실적을 유지했으며, 헥토파이낸셜은 핵심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PG서비스도 전년 동기 대비 1.6% 소폭 감소한 26억원의 매출을 만들었다.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매출로 인한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가맹점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편현금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3.6% 크게 성장한 182억원을 기록했다. 크로스보더 신규 고객 유입과 내통장결제를 포함한 자체 회원제 기반 고수익 서비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해외사업을 포함한 기타 서비스 매출은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확대 영향으로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이는 헥토파이낸셜의 자체 매출 확대와 헥토데이터의 영업실적 개선, 신규 연결기업인 엠트웰브와 허니콘의 편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별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돌파…간편현금결제·크로스보더 확대 견인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선점…글로벌 금융 인프라 확보

헥토파이낸셜은 안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서 도약에 나서고 있다.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파트너로,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 CPN)’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이자, 스테이블코인 전용 인프라 ‘아크(Arc)’에도 결제 회사로 참여 중이다.

CPN은 전 세계 20~30개 주요 금융 인프라 사업자로 구성된 소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연결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자동화된 크로스보더 정산을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다.

헥토파이낸셜은 확보한 인프라를 활용해 규제가 허용된 국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결제 체계 구축을 위한 개념 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단순 거래 규모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제적으로 확보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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