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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분기 연속 '1조클럽' 가시권"…2분기 대형 증권사 실적 전망 우호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2 06:00 최종수정 : 2026-06-12 08:02

4개 증권사 전년비 모두 개선…운용손익이 변수

"미래에셋, 분기 연속 '1조클럽' 가시권"…2분기 대형 증권사 실적 전망 우호적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첫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원대의 순이익을 내는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 효과에 미래에셋 '우뚝'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컨센서스는 1조4002억원, 순이익 예상치는 1조1107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0%, 174%씩 급증한 수치다.

지난 1분기에 업계 첫 분기 순익 1조원대를 돌파하고, 2개 분기 연속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분기에 이어 우주 기업 스페이스 X(SPACE X)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 효과 요인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는 상장(6월 12일 현지시각 나스닥 상장예정) 차익이 대규모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증권의 영업익 전망치는 5763억원, 순이익 예상치는 4415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보다 87%, 88%씩 올랐다.

키움증권도 영업익 전망치는 5307억원, 순이익 추정치는 4100억원으로 예상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32%씩 증가했다.

NH투자증권도 같은기간 영업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각각 5205억원, 4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59%씩 늘었다.

경상적인 이익 체력 화두

대형 증권사 전반적으로 이번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기준 순이익 합산액이 2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실적 선두 탈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다만,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주요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 손익은 경상적인 이익체력과 특이요인이 혼재되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다만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내외 연금자산을 포괄하는 금융상품 예탁자산 및 주식예탁자산이 빠르게 커지면서 경상 실적이 우상향하는 추세인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거래대금 증가는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리테일 실적 제고를 뒷받침했다.

다만, 상품운용손익이 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금리 변동성이 확대돼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3월 급등세에 이어 4월부터는 급등락을 반복하는 우상향 추세라서 증권사 채권운용수익이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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