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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유일광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조직 결속ㆍ역량 강화 적임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1 14:50 최종수정 : 2026-04-21 14:58

조직문화 개선·리테일 성과 두루 갖춘 ‘IBK맨’
기업은행, AI 기반 여신 혁신·포용금융 강화 병행

유일광 기업은행 전무이사 수석부행장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유일광 기업은행 전무이사 수석부행장 / 사진제공=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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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장민영닫기장민영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유일광 전 개인고객그룹장 부행장을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임명했다.

기업은행은 경영·개인금융 분야에 폭넓은 실무경력을 지닌 유 수석부행장의 경험을 기업은행의 생산적·포용금융 프로젝트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내부 경쟁력 끌어올린 ‘관리형 리더’

기업은행 전무이사 수석부행장 자리는 각 부문별 부행장들을 아우르는 기업은행의 실질적인 2인자격 위치다.

유 신임 수석부행장은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기업은행에 몸담아온 ‘정통 IBK맨’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다방면의 업무를 총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바른경영실장, 경영지원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실무능력과 리더십을 검증받아 은행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유내강형 리더십의 소유자로, 내부 임직원들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신설된 ‘바른경영실’은 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현재는 ‘정도경영실’로 이름을 바꿔 기능하고 있다. 행장의 경영철학이 영업 현장에 원활히 투영되도록 지원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행장과 직원들간 가교 역할을 하는 부서다.

유 수석부행장은 바른경영실 재임 시절 ‘바람직한 리더십’ 제정뿐 아니라, 기존에 일부 불필요했던 의전 관행을 개선하고 조직 내 회의·보고 가이드를 재정립하는 등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조직 내 갈등 완화 및 노사관계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있다. 경영지원그룹장 재임 시에는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와 조직 활력 제고 노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개인고객그룹장을 역임한 시기에는 개인고객 금융비용 부담완화 정책을 통해 정부의 포용금융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기업은행 개인고객 수는 이미 1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매년 수십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며 리테일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급여·연금이체 등 주거래 고객 비중이 늘어나며 단순 고객 수를 넘어 실질 거래 기반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혁신산업·창업·지방 중소기업 집중 지원

금융권에서는 유 전무 선임을 두고 '기업은행의 올해 경영 방향성을 보여주는 인사'로 해석한다.

지난해 부당대출로 인한 오명을 씻고, 정도 경영을 기반으로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5년간 생산적 금융을 300조원 이상 지원하는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혁신산업, 창업·벤처기업, 지방 소재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과 지역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첨단·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50조원 자금을 공급한다. 현행 건전성 중심 관리체계에서AI 기반 산업별 특화지표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관리체계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해서는 5년간 100조원 자금이 공급된다. 보증기관과 연계해 담보력이 부족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특례 보증부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25.11월 개소)를 활용하여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혁신창업기업에 투자연계, 사무공간 대여 등 실질적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 모험자본 투자 선도, 컨설팅·디지털 전환 지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금융·비금융 종합지원도 주요 과제다.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올해 전년대비 2조원 늘어난 24조원의 공급목표를 설정했다. 지방 중소기업 전용 보증부대출 상품 신설, 지역 중소기업 사업재편을 위한 투자연계 지원 등의 방안이 수반된다.

이 밖에도 IBK는 연체율·담보 중심의 기존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AI 기반 산업별 특화지표와 미래성장성을 반영한 심사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IBK상생도약펀드를 마련할 예정이며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극 3특’기조에 맞춰 지역 펀드인 ‘경북포스코성장벤처펀드’에 대한 투자도 계획 중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신규자금·금리 완충·비금융 컨설팅·채무조정을 묶은 75조원 규모의 종합 패키지를 제시했다. 금리 급등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금리 감면, 초저금리 대출 연착륙, 폐업사업자 지원까지 포함되며 ‘회복 중심 금융’의 색채가 짙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 전무는 따뜻한 소통으로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쌓고 있으며 대내외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적 기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면서도 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하는 유일광 전무이사 수석부행장 주요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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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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