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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육상노조, 본사 이전 교섭 결렬 선언…"조정 신청 속 대화 지속"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9 15:09

노동위 조정 통해 쟁의권 확보 단계 진입
대화 창구는 개방, 사측 전향적 변화 촉구

2일 오후 3시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HMM 육상노조가 'HMM지부 조합원 총회 및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노조원 638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신혜주 기자

2일 오후 3시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HMM 육상노조가 'HMM지부 조합원 총회 및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노조원 638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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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MM 육상노동조합(이하 육상노조)이 9일 사측과 진행해 온 본사 부산 이전 관련 교섭이 최종 결렬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육상노조는 법적 절차에 따라 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낼 계획이지만, 이와 별개로 원만한 합의를 위한 대화의 끈은 놓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육상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일방적인 본사 이전 추진으로 교섭이 결렬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조정신청은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정신청이 곧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노조는 언제든 열린 자세로 사측과 마주 앉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사측의 성실하고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쟁의행위권 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아가며, 사측과 실무적인 대화 창구는 계속 열어두고 합의점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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