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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 품다"…하나오피스리츠 출사표 [IPO 포커스]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0 20:55

하나자산신탁, 20일 하나오피스리츠 IPO 간담회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20일 여의도에서 하나오피스리츠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3.20)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20일 여의도에서 하나오피스리츠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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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하나오피스리츠는 단순한 배당 수익을 넘어 자산 가치 상승의 결실을 고객과 함께 나누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장 리츠로 도약하겠습니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하나오피스리츠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강남 핵심 권역 오피스 자산으로 구성

하나오피스리츠는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공모 상장 리츠다.

기초자산은 강남역 인근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과 역삼역 인근 ‘태광타워’다. 각각 강남역과 역삼역 도보 3분 거리의 GBD(강남권역) 핵심 입지에 위치한다.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은 “두 곳 모두 강남 핵심 업무권역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이라며 “강남 오피스 시장은 서울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에서도 공실률이 낮고 임대 수요가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강남은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사옥이 밀집한 서울 대표 비즈니스 중심지다. 특히 테헤란로 일대는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최근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지정 이후 테헤란로 변 주요 빌딩의 거래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적률 완화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자산의 희소성과 가치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본부장은 “금리가 높고 임대료가 낮은 시점에 강남 오피스를 낮은 가격으로 매수했다”며 “담보대출의 저금리 대환·임대수익 개선으로 건물가치가 500억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장기·안정적 고배당 목표”

하나오피스리츠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금·적금·국채 대비 높은 10년 평균 7.5% 배당을 목표로 한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은 그룹 계열사가 약 75%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 본부장은 강남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10년 평균 6%, 자산가치 상승률은 10년 평균 7%라고 제시했다.

그는 “추후 임대료, 배당, 건물가치가 상승 시 주가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중심의 자산 구성과 성장원칙도 제시했다.

박 본부장은 “80% 이상 오피스, 50% 이상 강남 자산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주주의 이익과 수익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상증자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오피스리츠의 주당공모가액은 5000원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2520만주이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26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529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3~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코스피 상장은 4월 17일이다.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은 20일 여의도에서 하나오피스리츠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3.20)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은 20일 여의도에서 하나오피스리츠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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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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