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해 조 단위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과급 지급 조건을 사실상 충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시 활황과 거래대금 급증이 맞물리며 증권가 분위기도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한국금융신문DB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활황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해 조 단위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자, 증권가 전반에 성과급 ‘잭팟’ 기대감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대부분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한국금융지주는 순이익이 2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며 업계 실적 1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크다.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1조9000억~2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1조1000억~1조2000억원 수준이 거론되며,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역시 1조원에 육박하는 실적이 점쳐진다.
증권업계에서는 사실상 대형 증권사 대부분이 성과급 지급을 위한 ‘실적 조건’을 충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은 ‘1조 클럽’에 선착했고, 키움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도 8000억~9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뒤를 바짝 추격했다. 4분기 들어 증시가 한층 더 달아오르면서 연간 실적 눈높이도 추가로 상향 조정됐다.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는 거래대금 급증이 꼽힌다. 지난해 4분기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국내외 증시 합산 거래대금은 2457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큰 증권사일수록 실적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은 자연스럽게 성과급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성과급은 통상 연간 실적과 부문별 기여도를 반영해 책정되는 만큼, 지난해와 같은 시장 환경은 임직원들에게 오랜만의 ‘호시절’로 인식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는 내부적으로 성과급 재원 확대를 염두에 둔 분위기”라며 “과거 증시 호황기와 유사한 수준의 보상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성과급이 이연 지급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실적 호조가 즉각적인 보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의 낙관론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업종의 업황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기대 속에 거래대금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증시 활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브로커리지 기반 증권사의 실적 호조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은 이미 숫자로 증명됐다. 이제 증권가의 시선은 이 같은 성과가 실제 보상으로 얼마나 연결될 지에 쏠리고 있다. 연초 증권가는 오랜만에 ‘실적’과 ‘성과급’이 동시에 회자되는 분위기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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