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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소통 문화가 핵심 경쟁력"…격식 깬 '열린 시무식' 개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5 13:15 최종수정 : 2026-01-05 14:38

임직원 직접 참여·소통하는 '오프닝 2026' 실시
공감 Talk·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등 쌍방향 소통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2026(Opening 2026)'에서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2026(Opening 2026)'에서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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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이 2026년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HD현대는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띠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Opening 2026)'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그룹 임원이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의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 직원과 보다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싶다는 정 회장 의중이 적극 반영됐다. 형식과 내용을 대폭 간소화하는 대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는 정 회장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Talk'과 직원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 의견을 경청하고 메모하면서, 질문에 직접 답하며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5년 성과를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차세대 CAD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이어 사내 관행 개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 식당 현장 소통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 및 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 방문,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하이파이브 데이' 참석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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