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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 40% 신규 선임'···금융보안원, 인사 쇄신으로 DX·AX 대응 만전 [금융공기업 2026 인사]

김성훈 기자

voicer@

기사입력 : 2025-12-29 19:14

모의해킹·AI·디지털자산 조직, 팀 → 부 '격상'
화이트해커 출신 실장·팀장 기용,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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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금융보안원장 / 사진제공 = 금융보안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 / 사진제공 = 금융보안원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금융 DX·AX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보안원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실무 조직 강화를 통한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모의해킹 · AI 전담조직 확대 개편
보안원은 최근 잇따른 해킹사고로 인한 국내 금융기관의 피해가 급증과 향후 고도화된 전문 해킹 그룹의 공격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1개 팀이었던 모의해킹 조직을 부서단위로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RED IRIS실 내 1·2팀을 배치, 정원도 6명에서 20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 더해 국내외 공격자(그룹) 동향과 공격 전술·기법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조사·분석하는 '위협 인텔리전스팀'을 신설했고, 공개용 홈페이지 취약점 분석 평가 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웹 보안 점검팀'도 신설했다.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도입 가시화와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따라 관련 부서도 개편했다.

기존 1개 팀이던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을 '디지털자산실'로 확대, 산하에 디지털자산전략팀과 디지털자산기술팀을 뒀다.

차질없는 금융 AX 지원을 위해 AI혁신실을 AI혁신부로 격상하고, AI RED팀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사의 자율보안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보안연구팀'을 신설했으며,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부서·팀간 통폐합과 업무기능 조정도 진행했다.

데이터혁신센터 조직 내 데이터플랫폼팀, 마이데이터팀을 통합해 데이터 활용과 보호의 시너지를 높였고, 기능을 개인정보보호부로 이전했다.

사상 최대 부서장 인사, 직책 공모제 도입
박상원 원장의 혁신 의지는 인사에서도 이어졌다.

부서장의 약 40%(7명), 팀장의 약 20%(10명)를 신규 보임하며 보안원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업무 성과가 탁월하고,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팀장 7인을 부서장으로 과감하게 발탁해 세대 교체와 조직 활력 제고를 도모함과 동시에, 부서간 업무경계 완화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부서장 14인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했다.

전문성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직책 공모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2개 부서(RED IRIS실, AI혁신부)와 4개 팀(위협인텔리전스팀, RED IRIS2팀, AI RED팀, 클라우드평가1팀)을 대상으로 ▲전문성 ▲실무경험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 최고 수준 전문가를 선발했다.

모의해킹 부문 역시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팀장을 실장으로 과감하게 발탁했으며, 소관 팀장도 모두 화이트 해커 출신으로 배치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2026년에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전 예방과 디지털자산 · AI 보안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 2026 조직개편안

금융보안원 2026 조직개편안

이미지 확대보기


다음은 2026 금융보안원 인사 명단

□ 신임 부서장

금융보안관제센터 황 종 모

RED IRIS실 유 정 각

디지털자산실 허 세 경

금융보안교육센터 고 규 만

디지털인증평가부 이 광 우

감사실 윤 준 범

□ 부서 이동(부서장)

총무부 홍 시 환

IT정보부 이 수 미

보안평가부 김 신 영

클라우드평가부 유 재 필

개인정보보호부 박 종 철

□ 신임 팀장

김 기 탁

이 정 훈

김 진 욱

이 진 호

김 태 완

장 기 헌

송 은 지

정 희 선

이 상 식

홍 영 우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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