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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개인용 AI 비서 ‘키라’ 오픈소스로 공개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12-15 14:38

대화 내용 등 중요 사항 자동 기억・처리
개발 핵심은 사내 AI 에이전트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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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개인용 인공지능(AI) 비서 ‘KIRA(키라)’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개인용 인공지능(AI) 비서 ‘KIRA(키라)’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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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개인용 인공지능(AI) 비서 ‘KIRA(키라)’를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키라는 ‘KRAFTON Intelligence Rookie Agent’의 약자로, AI 툴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용 AI 비서다.

크래프톤이 사내에서 축적된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라는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스크톱 앱 설치 후 앤스로픽의 클로드를 비롯해 여러 업무 도구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키를 연동 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API 사용량에 따라 발생한다.

키라는 대화 내용,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요 결정 사항 등을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동일한 맥락을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고, 키라는 업무 배경을 이해해 연속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또 아웃룩(Outlook) 이메일에서 할당된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해 처리하고, 문서와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능동적인 업무 보조도 가능하다.

축적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제안하는 ‘선제적 제안’ 기능 역시 주요 특징이다.

더불어 웹 기반 음성 입력 기능을 통해 대화만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하며, 대화 내용과 메모리는 외부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돼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

키라의 개발에는 크래프톤이 사내에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KRIS(KRafton Intelligence System, 이하 크리스)가 핵심 기반으로 활용됐다. 크리스는 주요 협업 도구와의 연동을 통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1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하고 반복적인 정보 검색 업무를 크게 줄이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기술을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 키라로 공개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키라는 로컬 중심 보안 구조와 선제적 제안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직군에서 새로운 업무 혁신을 촉진할 이라며오픈소스로 공개한 만큼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며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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