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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AI 기업 지분법이익 급증 영업이익 24억원 달성 [금융권 2025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

기사입력 : 2025-12-23 19:53

지분법이익 2억→17억원 급증
매출 62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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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사진=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사진=캡스톤파트너스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하나-캡스톤 AI 플랫폼 투자조합'과 '스케일업 투자조합' 등에서 발생한 지분법이익의 급증으로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캡스톤파트너스의 총 영업수익은 62억원으로 2024년 3분기(50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지분법이익 750% 성장에 수익성 지표 개선
자료=캡스톤파트너스

자료=캡스톤파트너스

VC의 수익은 ▲관리보수 ▲성과보수 ▲지분법이익 ▲투자관련자산수익 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지분법손익은 VC가 투자한 기업의 순이익을 지분율만큼 이익으로 반영한 금액이다.

작년 3분기 지분법이익은 총 2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3분기 17억원으로 750% 급성장했다. 특히 하나-캡스톤 AI 플랫폼 투자조합에서 9억원, 캡스톤 스케일업 투자조합에서 5억원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한 점이 주효했다.

같은 기간 관리보수는 47억원에서 4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3개의 VC조합과 1개의 PEF, 총 24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전년동기(12억원)보다 100% 증가,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9억원)보다 122% 늘었다.

재무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유동비율은 2023년 294.90%, 2024년 215.39%, 2025년 3분기 155.2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및 차입금 일부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2023년 16.79%, 2024년 14.82%, 2025년 3분기 15.43%로 꾸준히 20% 미만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차입금 의존도는 7.63%으로 낮은 수준이다.

2026년 AUM 6000억원 달성 목표
캡스톤파트너스는 이같은 성과와 함께 내년까지 운용자산(AUM)을 600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2010년대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한 AI 중심 포트롤리오가 회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운용 규모를 한단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캡스톤파트너스는 AI 플랫폼·딥테크·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신규 펀드 결성을 병행하며 AUM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 투자조합을 비롯해 스케일업 전용 펀드, 후속 블라인드 펀드 조성도 병행 추진 중이다.

단순 초기 투자에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 세컨더리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 투자 회수와 지분법 수익이 동시에 발생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조합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AUM 확대 역시 단순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 창출 구조를 만드는 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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