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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헬스케어부터 딥테크까지 차세대 유니콘 발굴 [올해의 CEO- 혁신금융]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06:00

창업 초기 기업 중심 투자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 사진 = 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 사진 = 캡스톤파트너스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한국금융신문은 생산적 금융, 혁신 금융, 소비자 금융, 경쟁력 제고 등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린 각 금융업권 리더 1인을 선정했다. <편집자 주>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올해도 '초기 발굴형 VC'의 면모를 입증했다. 헬스케어·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며 예비 유니콘을 발굴하고 있다.

1일 한국금융신문이 VC 업계의 올해 혁신금융 활동을 분석한 결과, 헬스케어·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 예비 유니콘을 발굴해온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를 혁신금융 분야 한국금융신문 '2025 올해의 CEO'로 선정했다.

헬스케어·딥테크 중심으로 초기 투자 저변 확대

올해 캡스톤파트너스는 창업 3년 안팎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에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엔솔바이오사이언스, TR, 나노솔루션 등이 꼽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로, 올해 20억원 규모의 기관투자 유상증자에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초기 임상 진입을 앞둔 단계로 연구인력 확보와 파이프라인 확장이 필수여서, 프리 단계 자금 공급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TR은 AI 기반 폐 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을 개발하는 헬스테크 기업으로, 올해 시리즈A에서 25억원을 유치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의료기기 검증과 제품군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

딥테크 기업 나노솔루션은 하이엔드 나노 소재·공정 기술을 보유해 기술 리스크가 크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올해 이 회사에 5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상용화 초기 비용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바이오와 딥테크처럼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로, 연구개발 비중이 크다 보니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까지 단계가 길고 초기 자금 수요도 크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러한 초기 자금 공백을 메우며 기술기업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투자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당근마켓, 직방 등 예비 유니콘 발굴 가속

캡스톤파트너스는 과거 당근마켓·직방 등 현재 유니콘 반열에 오른 기업들을 창업 초기부터 발굴하며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초기 전문 VC'로 자리잡았다.

대표 사례는 당근마켓이다. 2016년 창업 초기 시리즈A 라운드에서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후속 투자에 나섰다.

당시 4명에 불과했던 인력이 현재 600명 이상으로 늘었고, 지역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이라는 시장을 개척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당근마켓은 2024년 매출 189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48%, 3.8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직방 역시 캡스톤파트너스의 대표적 초기 투자 성과다. 2013년 시리즈A 단계부터 참여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에 베팅했다.

당시 모바일 기반 부동산 정보 플랫폼은 생소했지만, 캡스톤은 이용자 경험 기반의 기술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직방은 프롭테크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며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직방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014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이처럼 캡스톤파트너스는 시장성이 불확실했던 사업모델에 베팅하고, 후속 라운드까지 동행하며 기업가치를 수백배로 키운 사례가 다수다. 이러한 초기 발굴 역량은 캡스톤파트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AI뿐 아니라 헬스케어와 딥테크 분야는 향후 산업 구조를 재편할 테마"라며 "초기 기업일수록 깊이 관찰하고 밀도 있게 투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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