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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 사상 첫 10조원 돌파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1 09:05

2025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실적./현대건설

2025 현대건설 도시정비 수주실적./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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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상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급 기록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정비 10조 클럽’ 달성이다.

이와 함께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을 올린 데에는 서울 대어급 주요 사업지를 석권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건설은 2조7489억원 규모의 서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개포주공6·7단지, 장위15구역 등 조(兆)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를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했다. 여기에 부산과 전주 등 지방 대도시 중심의 대형 사업지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했다.

올해 국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은 약 50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대형 건설사들은 핵심 사업지를 두고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압도적인 수주 기록을 달성한 것은 시공능력 뿐 아니라 '디에이치' 브랜드 프리미엄, 금융 안정성, 프로젝트 관리 역량의 종합 경쟁력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또한 금리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금융 경쟁력’ 역시 조합의 선택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자본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조합별 상황에 맞춘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며 이주비·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강점을 보여왔다.

아울러 인허가·설계·조경·커뮤니티·스마트홈을 아우르는 통합 컨설팅과 사업지별 전담 조직을 통한 체계적 공정 관리 시스템은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프로젝트 관리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의 성과는 현대건설의 주거철학과 경쟁력이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구정3구역 등 초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분야까지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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