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무원 1만명 이전 추진에 세종 개발 기대감…‘5-1 스마트시티’ 첫 분양 앞둬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6 14:05

세종시 핵심 추진 일정 인포그래픽. /자료제공=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세종시

세종시 핵심 추진 일정 인포그래픽. /자료제공=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세종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세종시 5-1생활권(합강동)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018년 국가시범도시 지정 이후 8년 만에 개발계획이 구체화하면서 오는 11월 선도지구 첫 대단지 분양도 예정돼 있다.

26일 세종스마트시티 등에 따르면 5-1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동쪽으로 약 6㎞ 떨어진 합강동 일대 274만4000㎡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3조1636억원 규모로, 교통·의료·교육·에너지 등 도시 기반시설에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국책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등이 참여한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세종스마트시티㈜가 주거·산업시설과 스마트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 자율주행·생활로봇 도입…주거·산업 결합한 선도지구

선도지구는 약 17만㎡ 규모의 스마트리빙존과 약 16만㎡ 규모의 혁신벤처스타트업존으로 나뉜다.

스마트리빙존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과 통합관리 시스템, 헬스케어 서비스 등이 도입된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에는 주거·상업·업무시설을 배치하고 자율주행과 데이터 기술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차량공유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주거단지에는 배달과 짐 운반을 지원하는 생활로봇과 순찰로봇을 활용하고, 로봇배송을 위한 엘리베이터 연계 시스템도 검토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스마트팜, 자원순환 서비스도 계획돼 있다. 도시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AI) 데이터허브와 사이버보안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세종경찰청과 과학문화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 의료·상업·업무용지가 배치돼 있다. 금강과 미호강 수변공원, 합호서원 역사공원 등 녹지공간도 조성된다.

◇ 첫 분양 2191가구…중앙부처 이전·광역교통망 확충 기대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투시도. /사진제공=BS한양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 투시도. /사진제공=BS한양

이미지 확대보기
선도지구 스마트리빙존 L6·L7·L8·L11블록에서는 BS한양(각자 대표이사 최인호·박유신)이 시공하는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이 오는 11월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L6블록 818가구, L7블록 648가구, L8블록 218가구, L11블록 507가구다.

세종시의 행정기능 확대도 주택 수요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44곳, 공무원 정원 9929명을 대상으로 2027~2031년 단계적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7곳은 임차 청사를 활용하고, 나머지 17곳은 청사를 신축하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주거 수요는 기관별 이전 일정과 가족 동반 이주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총연장 64.4㎞ 규모로 계획돼 있다. 개통되면 세종과 대전·청주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시장에서도 최근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전셋값은 0.24% 올라 전주 상승률 0.1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올해 누적 전셋값 상승률은 4.7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5%를 웃돌았다.

다만 단기간 가격 변동만으로 개발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주택 공급, 교통·교육시설 확충 속도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5-1생활권은 첫 대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주거시설과 첨단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계획된 기술과 생활 인프라가 실제 주거환경에 얼마나 구현될지가 향후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신라젠, 항암제 ‘BAL0891’ 유럽 학회서 약효 입증…임상 순항 신라젠이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신약 후보물질 ‘BAL089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군에서 양호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보함에 따라 후속 임상 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링을 추진할 방침이다.신라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ESMO 2026’에서 항암제 BAL0891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BAL0891은 세포 분열 조절 효소인 TTK와 PLK1을 동시에 억제하는 계열 내 최초 이중 저해제다.진행성 고형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 1상 분석 결과, 단독요법에서 방광암 환자 1명이 완전반응(CR)을 나타내 7 2 호반프라퍼티, 창업기업 40곳 판로 지원…아브뉴프랑 기획전 개최 호반프라퍼티가 창업기업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고객 접점 확보를 지원한다.호반프라퍼티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경기 수원시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창업기업 기획전 ‘스타터스 아틀리에(Starter’s Atelier)’를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리고 판매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백화점과 대형 상업시설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올해 총 5회 열리며, 아브뉴프랑 광교점은 두 번째 개최지다.기획전에는 창업기업 40곳이 참여한다. 수제버터와 김치, 전통주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과 반려동물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3 카누 바리스타, 캡슐·머신 라인업 확대…홈카페 넘어 오피스로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의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커피 취향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전용 캡슐과 커피머신을 다양화하고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2023년 출시한 카누 바리스타의 전용 머신과 캡슐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커피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이 브랜드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부터 사무실에서 여러 잔의 커피를 추출하는 수요까지 겨냥하고 있다.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에는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았다. 에스프레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