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통위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5.10.23)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 고공행진을 하면서 금리를 낮추는 것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또, 수도권 중심 집값 안정세 확인이 필요하고, 가계부채 누적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27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4회 연속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금리 결정 때 고려요인이 될 수 있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등은 이달 24일에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앞선 부동산 대책에 따른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10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주택시장 수급 우려, 금융여건 완화 기대 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가 잠재해 있고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된 대미 투자 불확실성과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재상승하는 등 외환부문의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금통위원도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최근 외환 부문의 변동성이 높아졌으며 과열 조짐을 보이던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 여부가 아직 불분명해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 경기 개선 흐름, 외환 부문과 수도권 주택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한미 간 금리 격차도 고려 요인이 될 수 있다. 미국 연준(Fed)이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낮추면서, 한국과 금리 격차는 최대 1.5%p로 축소됐다.
다음 FOMC가 내달 9~10일(현지시각)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가 먼저 자본유출 압력 요인을 강화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 나온다.
금리 동결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인하 소수의견 가능성도 열려 있다.
국내 채권 전문가도 10명 중 사실상 10명, 즉 대다수가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월 14~19일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47개 기관, 1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96명)가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로 1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11월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직전(8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25년 0.9%, 2026년 1.6%로 제시됐다. 이번에 이보다 소폭 상향 조정 가능성이 예상된다. 만약 성장률 상향 조정이 있을 경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욱 우세하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26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p) 하락한 연 2.895%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린 연 3.251%에 마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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