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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285억…수요 둔화·운임 하락에 적자전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13 16:06

매출 1763억, 전년 동기比 30% 감소
공급 과잉·환율 부담에 수익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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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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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에어부산(대표이사 정병섭)이 여객 수요 둔화와 운임 하락, 기재 감소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 28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에어부산은 2025년 3분기 매출 1763억 원, 영업손실 2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실적 부진 원인으로 시장 공급량 대비 여객 수요 증가세 둔화와 단거리 노선 공급 과잉,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하락을 꼽았다.

여기에 가용 기재 감소로 인한 운항 감축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환율 상승으로 정비비와 항공기 관련 외화 비용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에어부산은 오는 4분기에는 지난 10월 기재 추가 도입과 외주 정비 항공기 복귀 등을 통해 기단을 정상화하고, 공급량을 회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노선 여객 수요 회복과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지는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고환율 등 대외 변수로 인해 경영 환경 불확실성은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구이린(계림)·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 등 신규 부정기 노선을 발굴하고, 부산~마쓰야마·비엔티안 등 동계 노선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 체제를 통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 개선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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