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부산~세부 노선을 이달까지 매일 1회 운항하며, 8월부터는 매일 2회 증편 운항한다.
이번 세부 재운항으로 부산에서 필리핀으로 출발하는 에어부산 노선은 ▲세부 ▲보홀 ▲보라카이(칼리보) 3개로 확대된다.
세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30분 현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220석을 보유한 A321이 투입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세부 노선 재운항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른 행태적 조치 이행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이에 따른 좌석 감소와 운임 인상을 막기 위해 노선 운임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축소하는 것을 금지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