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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금융 결합 상품 봇물…'운동이 이자 되는' 생활형 건강금융 확산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1-10 07:52

건강관리와 저축 결합한 이색 상품 출시
걸음·달리기·웰니스 실적 따라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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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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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은행권이 최근 확산 중인 러닝 열풍과 맞물려 건강관리와 금융혜택을 결합한 ‘헬스케어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운동(걷기·달리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리를 높이거나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활동이 금융 참여로 이어지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

달릴수록 혜택 커지는 ‘신한 20+ 뛰어요’
신한은행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생활형 서비스 ‘신한 20+ 뛰어요’를 선보였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다.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가 제공되며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속 운동이 금융혜택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전용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_20+ 뛰어요’도 출시했다. 총 42,195좌 한도로 다음달 15일까지 판매되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을 더하면 최대 연 6.6%까지 제공된다. 우대 조건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 시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 시 1.0%p ▲러닝대회 완주증 등록 시 연 1.0%p ▲최근 6개월 이내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0.8%p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와 금융생활을 함께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번 ‘신한 20+ 뛰어요’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고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걷기 서비스 ‘신한 50+ 걸어요’도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 50+ 걸어요’는 지난해 11월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걷기 서비스다.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미션과 리워드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매일 8,899보 달성 시 제공하던 ‘걷기 캐시’ 10원에 더해 5,000보 달성 시 5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중간보상 제도를 도입했다.

걸음수 연동되는 하나은행 ‘도전365 적금’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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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고객의 걸음수 데이터를 활용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색 적금 상품 ‘도전365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도전365 적금’은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의 걸음수 데이터를 연동해 일정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월 1000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가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걸음수에 따른 우대금리는 ▲10만보 이상~200만보 미만 시 연 1.0% ▲200만보 이상~365만보 미만 시 연 1.5% ▲365만보 이상 시 연 2.0%가 제공된다. 걸으면 걸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다.

이와 함께 추가 우대항목도 마련됐다. 가입일 기준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연 0.4%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자동이체를 통한 납입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요구불통장에서 해당 적금 계좌로 매월 10만원 이상 3회차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0.1%의 우대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국민은행, 웰니스 활동으로 최대 연 5% 금리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국민은행에도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이색 금융상품 ‘KB스타 건강적금’이 있다. 고객의 걸음 수와 건강 앱 데이터를 연동해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B스타 건강적금’은 매월 10만 걸음(가입일 기준 만 60세 이상은 5만 걸음) 달성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건강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웰니스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연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단순한 저축을 넘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며 개인사업자·임의단체·공동명의는 가입할 수 없다. 저축금액은 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매월 첫날부터 말일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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