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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사업권 반납 결정 “명동점·DF4에 역량 집중 계획”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30 11:50

신세계免, DF2 구역 사업권 반납
"운영 지속하기에 경영상 손실 커"

인천공항 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사진=박슬기 기자

인천공항 1터미널 신세계면세점. /사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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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DF2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운영을 지속하기에 경영상 손실이 너무 큰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인천공항 면세점 DF2 권역에 대한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신세계면세점은 시내면세점인 명동점과 DF4(패션·잡화)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점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DF2구역은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걸친 4709㎡ 규모로, 화장품·향수·주류·담배 판매를 하고 있다. 운영은 2026년 4월 27일까지다.

신세계면세점은 “고환율, 경기 둔화, 주 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면세 시장에는 부정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세계면세점은 객단가 상승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 달라는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환율과 개별 여행객 및 가성비 위주의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면세업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서다.

이후 인천지방법원은 DF2(주류·담배·향수·화장품) 구역의 매장 객당 임대료를 현재 9020원에서 27.184% 인하하는 내용의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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