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화재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추가·DB손보 포테그라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세계로 뻗는 K-보험]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7 18:35

삼성화재, 지분 확대로 경영참여 단계로 전환
DB손보, 미국시장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삼성화재(왼쪽)와 DB손보. 사진제공= 각 사

삼성화재(왼쪽)와 DB손보. 사진제공= 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해외 보험사 지분 인수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정적 수익 기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외 보험시장 확대에 본격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23일) 영국 소재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에 5억8000만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두 차례 투자 이어 40% 지분 확보… 이사회 영향력 확대

삼성화재는 지난 6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 및 반독점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캐노피우스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35억3000만달러, 당기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해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2019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약 3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 완료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 지분 21%를 추가 확보해 총 40% 지분을 확보한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추가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실질적 공동경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사회 내 의석 확대는 물론,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험사 경영 역량 및 양사 간 사업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이번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로이즈 캐노피우스 지분 추가·DB손보 포테그라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세계로 뻗는 K-보험]

국내 보험사 최대 규모 거래… 미국·유럽 손보시장 본격 진입

DB손해보험은 지난달 미국 특화보험사 The Fortegra Group, Inc.(포테그라)의 발생주식 100%를 16억5000만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팁트리(Tiptree Inc, NASDAQ) 및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LLC)와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DB손보 자체 보유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국내보험사로서 최대 규모다.

지난 1984년 괌지점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DB손보는 미국에 "제2의 DB손보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차별화된 해외사업을 추진해 왔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화보험(Specialty),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관련서비스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보험료(GWPPE) 규모는 30.7억달러(약 4.4조원), 순이익 1.4억달러(약 2000억원)를 시현했다.

DB손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입해 글로벌 성장을 위한 사업 플랫폼을 확보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안정적인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 진입, 국가·보종 차원의 리스크 다변화로 수익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일부 보험사들이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동양생명, 검사부터 재활까지 보장하는 치료비보험 출시 [보험사 돋보기] 생명보험업계의 건강보험 경쟁이 진단비 중심에서 실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동양생명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검사부터 수술·치료, 재활까지 치료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 영역을 세분화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무)우리WON하는든든치료비보험’을 선보였다.이번 상품은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치료에 초점을 맞춘 기존 고액 보장 상품과 달리 질병이나 재해 발생 이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료비 보장을 강화했다.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질병 진단 시 일시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진단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 2 성원명 보험개발원 부장 “보험, 사후 보상에서 예방·지속 관리로 전환 필요” [2026 KIDI 보험미래포럼] 인구 감소로 보험업계의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고 기술 발전으로 질병·사망 위험의 양상도 달라지는 만큼, 보험사의 역할을 사고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데서 고객의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방향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성원명 부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KIDI 보험미래포럼’에서 ‘특이점에 도달한 보험산업의 레거시(Legacy): 그 한계를 넘어 진화하다’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원명 보험개발원 기획관리실 국제협력팀 부장은 “보험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보상에서 위험 관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험금 청구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급액을 3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