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한은 총재 "주택시장 서울 중심 다시 과열 조짐…가계대출 불확실성 증대" [2025 국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5-10-20 11:17

20일 기재위 국감 인사말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소 진정되었다가 9월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가계대출 흐름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되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중 인사말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체율은 지방 건설 경기 부진, 취약차주의 채무상환 부담 누증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은 이러한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총 100bp(=1%p) 인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점검하면서 금리인하의 속도를 조절하였다"고 말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초반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었다고 짚었다.

성장 측면 관련해서 이 총재는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성장경로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미 무역협상, 내수 회복속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측면 관련 이 총재는 "식료품 가격이 다소 높은 오름세를 나타낼 수 있겠으나 국제유가 안정세,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내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