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생산적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 등 ‘3대 금융 대전환’을 그룹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 총 84조 원의 생산적금융 공급과 16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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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금융 확대 ▲포용금융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고도화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전사적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경제성장전략 TF 수장은 하나금융그룹 미래성장부문장인 이승열닫기


경제성장전략 TF 조직도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총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 원의 약 13%인 10조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가 협력해 직·간접투자 민간기금 출자, 인프라·스케일업·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하나금융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공급 2조 원 ▲민간펀드 결성 기여 6조 원 ▲첨단산업 투자 1.7조 ▲지역균형발전 투자 0.3조 등 총 10조 원 규모의 그룹 자체 투자자금도 조성한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하고, VC·자산운용업권 관계사인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 원 규모의 민간 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벤처스는 국내 민간모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민간모펀드를 결성해 총 4조 원 규모 자펀드 조성에 나서며 민간 중심의 동반성장형 벤처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시장 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14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