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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개척정신 무장" 대우건설, 국내·외 성과로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6 11:56

나이지리아 보니 NLNG Train7 현장 야경./사진제공=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보니 NLNG Train7 현장 야경./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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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우건설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오며 신시장을 개척해왔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GDP 1위의 경제 대국인 나이지리아, 또 다른 주요 산유국인 리비아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플랜트와 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공사를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은 대우건설을 글로벌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든든한 자산이 됐다.

대우건설의 개척정신은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와 중동에서도 이어졌다. 대우그룹 시절 베트남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과 도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으며, 불안한 정세로 다수 건설사가 진출을 주저했던 이라크에서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수의계약을 성사시키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이처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리비아, 베트남, 이라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도전의 발자취를 남기며 지금도 여러 거점 국가에서 그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정원주 회장은 이러한 대우건설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핵심가치를 계승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직접 방문해 플랜트와 신도시 개발 등 수주 활동에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대형 사업 수주 성과를 올렸다. 올해 최초로 7.8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으며,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신규 사업이 아닌 제2의 나이지리아·리비아로 키워내기 위한 교두보로 삼아, 뛰어난 품질과 철저한 시공 관리로 현지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라크 알포 방파제./사진제공=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방파제./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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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에 성과를 거둔 대우건설은 유럽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이어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최초로 시공 주관사로 참여하며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수주전에 참여해 프랑스 컨소시엄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는 ‘K-원전’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발주될 원전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목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의 경쟁력은 확실히 드러난다. 세계 최장 규모의 침매터널을 자랑하는 거가대교, 세계에서 가장 긴 방파제로 인정된 이라크 알포 방파제 등을 시공한 대우건설은 2025년 토목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하며,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민관협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항만 업계 최초로 대상지 공모형 방식이 적용된 이 사업은 정책 방향과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투자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항만 시공능력 1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수주를 통해 종합심사낙찰제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시공 경험과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수익을 창출한 사례는 대우건설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공급 실적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은 주택 분야에서는 올해 9월까지 1만3812가구를 공급하며 업계 최다 규모의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사업으로 추진한 블랑써밋 74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부산 최고의 입지로 기대를 모았던 남천 써밋 리미티드 역시 뛰어난 청약 성과를 거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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