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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엑사원 3.5’ 더 가벼워졌다…온디바이스 sLM 개발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25 10:39

내달 베타 테스트…내년 상반기 상용화
내년에는 iOS 운영체제까지 확대 예정
엑사원 4.0도 온디바이스 sLM로 개발 계획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개발한 온디바이스 sLM을 확인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이 개발한 온디바이스 sLM을 확인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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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는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5’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모델은 AI 통화 앱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참여 회사들은 약 6개월간 연구를 거쳤다.

AI 모델을 경량화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은 AI 서비스 확산 및 보안성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반적인 LLM은 네트워크와 서버를 거쳐 구동돼야 하는 탓에 보안·속도·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될 경우 이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네트워크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 내에서 구동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는 만큼 빠른 응답이 가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sLM으로 개발된 엑사원을 익시오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 익시오에 구현된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했지만, NPU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하면 성능은 동일하지만 전력 소모량은 기존 대비 78%, 모델 크기는 82% 줄어든다.

LG유플러스는 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sLM을 익시오에 적용해 한 줄 요약, 상세 요약, 키워드 추출, AI Task 제안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달 베타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과 품질 검증을 마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에 나선다.

엑사원 기반 온디바이스 sLM은 퀄컴 ‘스냅드래곤8’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내년에는 iOS 운영체제가 적용된 스마트폰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출시된 ‘엑사원 4.0’도 온디바이스 sLM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sLM 기반 익시오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인별 맞춤형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엑사원 성능을 유지하면서 온디바이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든 sLM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디바이스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초개인화된 온디바이스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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