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평가데이터, LG유플러스와 기업·금융 특화 AI 모델 공동개발 [금융권 AI 행보]

김다민 기자

dmkim@

기사입력 : 2025-09-03 21:27

LG유플러스 언어모델 익시젠 기술 및 엑사원 활용
한국평가데이터 보유 데이터 AI 모델 학습용 제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평가데이터 로고(왼쪽)와 LG유플러스 로고(오른쪽)/사진 제공 = 한국평가데이터

▲한국평가데이터 로고(왼쪽)와 LG유플러스 로고(오른쪽)/사진 제공 = 한국평가데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한국평가데이터(대표이사 홍두선)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 함께 기업과 금융에 특화된 AI(인공지능)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양 사는 최근 이를 위한 기술 및 데이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및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사업은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소형 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의 도메인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학습시켜 기업과 금융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당 모델은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특정 기업 정보를 요약하여 제공하거나, 기업 간 비교·분석한 자료를 제공하는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는 모델에는 DACP(Domain-Adaptive Continued Pretraining) 기술을 적용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산업별 특화 데이터에 대한 추가 학습을 통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능이다.

이번 제휴는 한국평가데이터의 AI전환실과 빅데이터부에서 담당해 진행한다. AI 전환실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만들어져 이래형 실장이 이끌고 있다. 업무 범위는 AI를 활용하는 모든 영역을 포괄한다.

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제작한 LLM 모형이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델로 한국어 성능이 제일 우수해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1300만 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축적한 한국평가데이터는 기업의 재무 및 신용정보, 신용·기술평가 정보, 법인 및 부동산 등기정보, 산업 동향 분석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 사는 현재 개발을 위한 데이터 준비 등 실무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상무)는 "한국평가데이터와의 협력으로 금융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고객 요구에 맞춘 AI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래형 한국평가데이터 AI전환실장은 "한국평가데이터의 데이터 전문성과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이 결합돼 금융권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