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7종의 순자산 합계는 80조 7351억 원이다. 올해 6월 70조 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80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73조5000억 원인데, 이중 TIGER ETF는 개인투자자 보유규모가 30조7000억원이다. 운용사 중 유일하게 30조원을 넘었고,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후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 순자산을 15조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통해 전세계 분산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해왔다.
19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은 총 73조 6000억 원으로, 이 중 TIGER ETF는 37조 3000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절반을 넘어 넘어 1위다.
국내 주식형 ETF도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약 171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 순매수 2040억 원을 넘었다.
‘TIGER 조선TOP10 ETF’ 역시 미국의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수혜 ETF로 부각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110억 원을 돌파했다.
주식형뿐만 아니라 채권형 ETF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2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순자산 6400억 원을 넘어섰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부사장)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TIGER ETF가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을 위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