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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8조원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9 08:45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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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 달러(약 1조8001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 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통해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2025년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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