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기 로봇 일 잘하네”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영상 공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1 16:07

상용화 앞둔 아틀라스, AI 작동 영상 소개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협업한 거대행동모델 적용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작업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작업 모습. / 사진=현대차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을 아틀라스에 적용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아틀라스는 이번 영상에서 로봇개 ‘스팟(SPOT)’ 부품을 적재함 또는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보여줬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도화된 AI 기술과 결합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인간의 반복적인 작업을 돕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 정렬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걷거나 쪼그리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 전신을 함께 움직이는 동작을 연출한다.

눈에 띄는 점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인다. 아틀라스가 박스에서 또 다른 박스로 부품을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는 중 한 연구원이 부품 박스 뚜껑을 닫거나 박스 옆에 부품을 떨어뜨리는 등 작업을 방해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뚜껑을 열거나 떨어진 부품을 주워 정확히 박스에 담는다.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아틀라스는 스팟 다리 부품을 들어서 접은 다음 정확히 선반 위에 정렬하고, 또다른 부품을 선반 최하단의 박스에 넣는 작업도 선보였다. 아틀라스는 부품이 선반에 걸려 박스에 바로 넣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 박스를 앞으로 꺼내 적재한 뒤 다시 제자리로 옮기는 똑똑함도 보여준다.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작업 영상. / 사진=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작업 영상. / 사진=현대차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아틀라스에 적용된 거대행동모델은 엔드투엔드(end-to-end) 기법을 활용해 매번 개발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의 물건들을 다루는 동작을 빠르게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초기 로봇은 문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지만, 아틀라스는 알고리즘 또는 하드웨어를 바꾸지 않고도 학습 경험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스캇 쿠인데르스마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보틱스 연구담당는 “이번 영상은 범용로봇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업무를 바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다양한 조작 업무를 위한 단일 신경망 학습은 일반적인 로봇의 발전뿐만 아니라 아틀라스와 같은 고성능 로봇들이 전신을 정교하고 유연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10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고, 인간과 로봇 간 상호 작용 및 안전성 등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로보틱스칩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고도화하고, 로보틱스 앤 AI연구소(RAI)와 협업해 강화학습 기반 로봇 AI 연구를 강화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2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3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