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매출은 수리온 4차 사업 양산 납품이 종료되며 작년 2분기 대비 줄어들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이라크 CLS(계약자 군수지원) 사업과 과거 KAI가 제기한 회전익사업 보상금 지급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일회성 이익 반영되며 개선됐다.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3조1622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최초 양산 잔여 물량과 필리핀 FA-50 추가 도입, 미국 콜린스 엔진 낫셀 부품 계약 등이 있다.
작년 6월 방사청과 KF-21 20대를 우선 계약하고, 지난 6월 잔여 20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초 양산 40대 계약을 마무리했다.
완제기 수출은 지난 6월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54% 증가한 9777억 원을 기록했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개발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 KF-21 양산 본격화 및 주력 기종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